2026년 6월 24일 (3)
경북 영주 캠핑장서 계곡물 불어나 투숙객 고립…39명 전원 구조

경북 영주 캠핑장서 계곡물 불어나 투숙객 고립…39명 전원 구조

경북소방, 굴착기·구조장비 동원해 전원 구조, 건강 이상 없어 귀가

승인 2026-06-21 09:0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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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소방본부 119 구급대. AI 생성 이미지
경북소방본부 119 구급대. AI 생성 이미지
20일 오전 경북 영주시 풍기읍의 한 캠핑장에서 계곡물이 불어나 투숙객 39명이 고립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3분께 영주시 풍기읍 삼가리 한 캠핑장에서 “계곡물이 불어나 캠핑장 이용객들이 고립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사고는 새벽부터 내린 비로 인근 계곡 수위가 급격히 상승하면서 발생했다. 캠핑장으로 연결되는 잠수교가 물에 잠기자 내부에 머물던 투숙객들의 이동이 어려워졌고, 총 39명이 캠핑장 내에 고립됐다.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현장에 출동해 고립자들의 안전 상태를 확인한 뒤 구조 작업에 착수했다. 구조대는 굴착기와 각종 구조장비를 활용해 순차적으로 고립자들을 안전지대로 이동시켰다.

구조 작업은 약 3시간여 동안 진행됐으며, 이날 낮 12시24분께 고립자 39명 전원이 무사히 구조됐다. 구조대는 구조 대상자들의 건강 상태를 확인한 뒤 모두 귀가 조치했다.

소방당국은 여름철 집중호우 시 계곡과 하천 주변 캠핑장 이용객들은 기상특보와 강수량 변화를 수시로 확인하고, 수위 상승 징후가 보일 경우 즉시 안전한 장소로 이동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최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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