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서소문고가 사고 복구 작업을 모두 마치고 31일부터 전국 모든 열차를 정상 운행한다.
코레일은 서소문고가 사고 현장 복구를 완료하고 KTX와 일반열차 운행 체계를 정상화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첫차부터 서울~신촌 선로 운행을 재개하면서 행신~서울·용산 KTX 운행이 정상화됐다.
그동안 청량리역까지만 운행했던 강릉선·중앙선 KTX-이음도 다시 서울역까지 운행을 시작했다.
코레일은 사고 이후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열차 운행을 탄력적으로 조정했다.
KTX는 주요 중간역에 임시 정차하도록 운영해 열차 간 운행 간격을 유지했고, 일반열차는 천안역과 수원역 등 수도권 전철 연계 거점까지 최대한 운행했다.
또 정비기지가 있는 대전을 중심으로 열차를 순환 운행해 운용 효율을 높였다.
운행 중지 열차를 줄이기 위한 비상 정비 체계도 가동했다.
코레일은 대전, 부산, 광주 등 전국 차량기지에 KTX와 ITX-새마을, 무궁화호 차량 정비를 분산 배치했다.
특히 KTX고양차량기지 기술지원 인력 500여 명을 광명주박기지에 긴급 투입해 제동장치와 출입문, 객실 설비 점검, 급수·오물 수거 등 비상 유지보수 작업을 진행했다.
사고 발생 직후 김태승 코레일 사장 주재로 지역사고수습본부를 가동했다.
코레일은 고가 잔해물 철거에 시간이 오래 걸릴 것으로 판단하고 전차선 조정과 선로 점검을 사전에 실시해 철거 종료 직후 복구 공사에 착수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이후 이동식 크레인과 굴삭기, 전철 모터카 등 복구장비 14대와 인력 115명을 투입해 복구 작업을 예정보다 앞당겨 완료했다.
이렇게 확보한 시간을 활용해 시운전과 종합 안전점검을 추가로 시행하며 운행 재개 안전성을 높였다.
김 사장은 “신속하고 안전한 복구를 위해 함께 노력한 국토교통부와 고용노동부, 유관기관에 감사드린다"며 ”열차 운행 감축에도 믿고 기다려준 국민께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철도 서비스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이재형 기자 jh@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