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경 밖에서 마약을 차단하는 선제 타격이 성과를 냈다.
관세청은 올초부터 지난달까지 태국 및 캄보디아 세관 당국과 마약밀수 합동단속 작전을 벌여 마약류 657kg을 적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181만 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규모다.
이번 단속은 관세청과 태국 관세총국과 다섯 번째 합동단속 작전인 ‘트라이던트(TRIDENT)’를 결과로, 필로폰(메스암페타민)과 야바(YABA), 에토미데이트 등 태국발 마약류 유입을 차단했다.
아울러 지난달에는 해상컨테이너 화물에 숨겨온 대마초 636kg을 찾아내 대량 유입을 막았다.
캄보디아와의 첫 합동작전에서도 성과를 냈다.
주변국 단속 강화로 새로운 마약 공급 경로로 떠오른 캄보디아와 첫 합동단속 작전인 ‘라이언스톤(LIONSTONE)’을 실시한 결과 메스암페타민과 에토미데이트 등 마약류 5.7kg(4건)을 적발했다.
이번 합동단속 작전은 마약류가 국내 유입되기 전 해외 출발지 단계에서 차단하는 데 중점을 두고 양국 세관이 마약 우범 정보를 사전에 교환, 한국행 여행자와 화물 검사를 강화한 결과다.
각 국이 상호 파견한 단속반은 우범 대상을 합동 분석해 선별하고, 적발 시 송·수하인 정보를 실시간 공유해 추가 우범 요소를 집중 점검했다.
이번에 적발한 야바는 필로폰과 카페인을 혼합해 알약 형태로, 복용 시 뇌 조직 손상과 부정맥 등을 일으킨다.
또 기절주사로 불리는 에토미데이트는 수술 등에 쓰이는 정맥 마취 유도제로, 호흡억제와 근육경련 같은 부작용을 초래한다.
관세청은 동남아시아, 북아메리카, 유럽 등 주요 마약 출발국 세관 당국과 연중 합동단속을 확대할 방침이다.
적발한 밀수 사건은 관련국과 공조 수사해 공급망 전반을 추적하고, 주요 피의자 신병 확보 등 후속 단속을 이어갈 방침이다.
이명구 관세청장은 “태국, 캄보디아를 비롯해 세계 최대 마약 생산지인 골든트라이앵글 주변 국가와 정보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며 “단 한 톨의 마약도 대한민국 국경을 넘지 못하게 빈틈없이 관리해 마약밀수를 완전히 뿌리 뽑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