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닝브랜즈그룹이 신메뉴 흥행과 안정적인 공급망을 기반으로 외형과 수익성을 동시에 끌어올렸다. 치킨 프랜차이즈 업계 최초로 매출 6000억원을 돌파하며 성장 궤도에 올라선 모습이다.
bhc치킨을 운영하는 다이닝브랜즈그룹은 지난해 별도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1645억원으로 전년(1338억원) 대비 23% 늘었다고 10일 공시했다. 지난해 매출은 전년(5127억원) 대비 19.9% 증가한 6147억원을 기록했다. 국내 치킨 프랜차이즈 브랜드 가운데 매출 6000억원을 넘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매출 성장은 ‘콰삭킹’, ‘스윗칠리킹’ 등 신메뉴 판매 호조가 이끌었다. 지난해 상반기 출시된 ‘콰삭킹’은 약 1년 만에 누적 판매 700만 개를 기록하며 ‘뿌링클’과 함께 대표 메뉴로 자리 잡았고, 하반기 선보인 ‘스윗칠리킹’ 역시 출시 3개월 만에 100만 개 판매를 돌파했다.
신메뉴 효과는 가맹점 실적으로도 이어졌다. 지난해 가맹점 연평균 매출은 전년 대비 20% 이상 증가했다. 신선육과 부분육 등 주요 원재료 수급이 불안정한 상황에서도 본사가 안정적인 물량 공급을 유지하며 매출 성장을 뒷받침했다.
다만 수익성 지표는 일부 부담이 반영됐다. 매출총이익률은 37.0%로 전년(38.8%) 대비 1.8%p 감소했다. 원부자재 가격 상승에도 가맹점 공급가 인상을 최소화하면서 원가 부담을 본사가 상당 부분 흡수한 영향이다.
영업이익은 1645억원으로 집계됐으며, 영업이익률은 전년(26.1%) 대비 0.68%p 소폭 상승했다. 물류센터와 생산시설을 기반으로 한 내재화된 공급 구조와 통합 구매 체계를 통한 원가 관리, 낮은 판관비 구조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다이닝브랜즈그룹 관계자는 “대외 환경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신제품 경쟁력과 안정적인 공급체계를 기반으로 본사와 가맹점이 함께 동반 성장을 이뤄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가맹점 실적과 직결되는 신제품 출시 및 운영 경쟁력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