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29일 (1)
민중기 특검, 김건희 다음달 4일·11일 소환…尹 17일 조사

민중기 특검, 김건희 다음달 4일·11일 소환…尹 17일 조사

김건희 오빠 김진우 영장 기각에 “수사 방해 용인되는 상황”

승인 2025-11-20 15:2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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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 쿠키뉴스 자료사진 

김건희 여사 각종 금품 수수·매관매직 의혹을 수사 중인 김건희 특별검사팀이 김 여사를 다음달 4일과 11일 두 차례 소환 조사하기로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해서는 같은달 17일 한 차례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김형근 특검보는 20일 정례 브리핑에서 “김건희씨는 12월4일과 11일, 윤 전 대통령은 12월17일에 출석하기로 변호인들과 협의했다”며 “다음 주 초 소환 통지서를 두 사람이 수감 중인 구치소로 보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특검팀은 김 여사에게 11월24일 출석을 요구했으나 김 여사 측은 건강상 이유를, 윤 전 대통령 측은 재판 일정을 이유로 각각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윤 전 대통령이 12월17일 출석할 경우 김건희 특검에서의 첫 대면 조사다.

특검은 김 여사에게는 서희건설이 건넨 6000만원대 반클리프아펠 목걸이를 포함한 금품 수수 및 인사 청탁 의혹을, 윤 전 대통령에게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와 김 여사 관련 의혹에서 대통령 신분의 영향력 행사 여부를 집중 조사할 계획이다.

윤석열 전 대통령. 쿠키뉴스 자료사진 

김 특검보는 전날(19일) 김 여사의 친오빠 김진우씨 구속영장이 기각된 데 대해 우려를 드러냈다. 그는 “증거 인멸을 자백한 피의자까지도 구속영장이 기각돼 수사에 큰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며 “수사 방해가 발생해도 법이 이를 용인하는 것처럼 비춰지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가 사법 시스템에 대한 도발 행위에는 어떤 관용도 있을 수 없다는 점이 피의자들에게 명확히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검팀은 수사를 피해 잠적했다 최근 검거된 이기훈 삼부토건 부회장의 도주를 도운 조력자들에 대한 수사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김 특검보는 “대부업체 대표 등 3명이 이 부회장에게 은신처를 제공하고 운전기사를 알선한 혐의가 확인돼 입건했다”며 “20일 이들 3명의 회사 사무실과 주거지 등 7곳을 압수수색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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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성 기자
사건 너머의 구조를 찾고, 현장의 목소리를 기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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