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 서울 곳곳에서 눈이 내린 가운데 다음주부터 '입춘 한파'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31일 오후 북서쪽 해상에서 강수 구름대가 경기 북부 쪽으로 유입돼 강화, 의정부, 서울 등 수도권과 강원 지역을 중심으로 1cm 안팎의 눈이 내렸다.
기상청은 1일 새벽부터 충청권과 남부지역 전역에 눈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한파는 잦아들겠지만, 이면 도로 곳곳에서 살얼음이 만들어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미끄럼 사고에 각별히 유의하라고 전했다.
다음주부터는 한파가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서울 아침 기온이 다음주 월요일인 3일부터 영하 6도까지 떨어지고, 4일부터 영하 11도까지 떨어져 한주 내내 강추위가 이어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