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민 72%가 공교육 범위를 확대하는 경기미래교육의 방향에 공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미래교육이 학생을 미래인재로 성장하게 하는 데 효과적이라는 평가도 71%에 달했다.
경기도교육청은 21일 ‘경기미래교육’을 주제로 경기도민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는 경기미래교육 기조인 ‘자율 균형 미래’에 78%, 경기교육의 인재상인 ‘인성과 역량을 갖춘 미래인재’에 대해서도 78%의 도민이 공감한다고 답했다.
경기미래교육에서 우선 추진해야 할 정책 과제로는 △인성과 역량을 기르는 경기미래교육과정 운영(40%)을 1순위로 꼽았다. 이어 △학생 맞춤형으로 선택·제공하는 지역 기반 교육과정 운영(11%) △교육공동체가 함께 만들어가는 학교문화 조성(9%) △학교 운영의 자율성 확대(8%)의 순으로 나타났다.
앞서 임태희 교육감은 지난 4일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경기미래교육을 통해 학교가 본래의 모습을 회복하고, 경기공유학교와 경기온라인학교로 공교육을 확장함으로써 학생의 성장과 변화를 이끌고자 한다”면서 “학교가 모든 교육의 중심이 되고, 지역사회와 학교 밖 교육적 역량, 온라인교육까지 결합해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교육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10월21일부터 25일까지 5일간 만 19세 이상 경기도민 1200명 대상 전화 면접조사로 진행했다. 여론조사기관은 한국리서치,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2.83%p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