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 증진’·‘인권존중 확산’ 기업·기관 10곳 공헌 인정 [2024 미래행복대상]

‘국민건강 증진’·‘인권존중 확산’ 기업·기관 10곳 공헌 인정 [2024 미래행복대상]

쿠키뉴스 창간 20주년 및 쿠키건강TV 개국 16주년 기념행사 개최

20일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 12층 컨벤션홀에서 ‘제8회 미래행복대상’ 시상식이 개최됐다. 사진=유희태 기자

인권 존중 기업 문화 확산과 국민 보건의료 향상, 지속 가능한 경제 환경 구축 등 우리 생활 전반 각 분야에 공헌한 기업과 기관 등 10곳이 미래행복대상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20일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 12층 컨벤션홀에서 ‘제8회 미래행복대상’ 시상식이 개최됐다. 미래행복대상은 지난 2017년부터 쿠키뉴스가 주최해온 행사로, 대한민국 미래 세대의 행복을 도모할 수 있는 사회적 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공헌한 기업과 기관을 선정해 시상한다. 행사는 행정안전부, 보건복지부, 여성가족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이 후원한다.

생활안전 환경 개선 ‘행정안전부 장관상’

시상식에서 생활안전 환경 개선 부문인 행정안전부 장관상은 각종 공헌 활동을 통해 안전 역량 강화에 기여한 △롯데글로벌로지스 △한국산업단지경영자연합회서울이 수상했다.

황선준 롯데글로벌로지스 HR부문장 상무가 20일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 12층 컨벤션홀에서 개최된 ‘제8회 미래행복대상’ 시상식에서 수상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진=유희태 기자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산업 안전을 우선하고 인권을 존중하는 기업 문화를 구축하고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물류 현장의 산업안전체계를 강화할 수 있는 제도와 인프라를 선제적으로 도입·정착했다. 황선준 HR부문장 상무는 수상소감을 통해 “안전, 환경, 채용 등 인권과 관련된 업무의 개선과 더불어 인권 존중 문화를 구축하며 당사에서 추구하고자 하는 방향성에 대해 지속적으로 고민한 것이 행정안전부 장관상 수상까지 이어져 매우 감사한 마음”이라며 “임직원과 모든 이해관계자들이 행복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관병 한국산업단지경영자연합회서울 회장이 20일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 12층 컨벤션홀에서 개최된 ‘제8회 미래행복대상’ 시상식에서 수상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진=유희태 기자

한국산업단지경영자연합회서울(KIBA 서울)은 G밸리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공동안전관리자를 둬 일상 속 안전 환경 개선과 안전 역량 강화에 기여했다. 박관병 회장은 “일자리 창출과 산업 안전 향상,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산업단지 내 기업들과 함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최선을 다해왔다”며 “산업단지의 혁신과 성장을 지원하는 데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

국민 건강 기여 ‘보건복지부 장관상’

국민 건강 기여 부문인 보건복지부 장관상은 △대한임상병리사협회 △스카이랩스 △휴젤이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대한임상병리사협회, 스카이랩스, 휴젤이 20일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 12층 컨벤션홀에서 개최된 ‘제8회 미래행복대상’ 시상식에서 국민 건강 기여 부문인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사진=유희태 기자

대한임상병리사협회는 임상검사 전문가 단체로 그간 사회적 돌봄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며 국민 건강 증진과 질병 예방에 힘써왔다. 사회적 공헌 활동을 지속하며 국민 건강 증진에도 이바지하고 있다. 고인철 정무이사는 “임상병리사들은 신속하고 정확한 방문 현장검사를 통해 환자의 상태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하고자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라며 “대한민국이 보건의료 강국의 위상을 더욱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스카이랩스는 만성질환자의 증상 관리를 돕고, 건강을 증진시키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스카이랩스는 만성질환 환자를 모니터링하는 반지 형태의 의료기기 ‘카트’(Cardio Tracker, CART)와 플랫폼을 개발한 헬스케어 기업이다. 최창우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카트 비피는 혈압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세계 최초의 스마트 반지형 혈압계”라며 “개발자들이 쏟아온 노력과 헌신의 결실을 공식적으로 인정받게 돼 감회가 새롭다”고 밝혔다. 이어 “스카이랩스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환자 관리의 편의성을 높이고 의료 서비스를 혁신하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부연했다.

보툴리눔톡신을 비롯한 다양한 의약품과 의료기기를 제조·판매하는 글로벌 토털 메디컬 에스테틱 전문기업인 휴젤은 톡신 치료 시장 확대에 이바지했다. 현재 휴젤 보툴리눔톡신 제제의 허가판매국은 전 세계 60개국 이상이다. 유병희 홍보실장은 “지속적인 R&D를 통해 보툴리눔톡신 활용 분야를 확장하고, 제형 변화를 모색하는 등 다각도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면서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일·가정 양립 지원 ‘여성가족부 장관상’

행복한 여성 부문인 여성가족부 장관상은 여성 대표성 향상과 일·가정 양립 지원을 위한 각종 활동으로 양성평등 정착에 기여한 △대상 △한국우편사업진흥원 △한국토지주택공사가 받았다.

대상, 한국우편사업진흥원, 한국토지주택공사가 20일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 12층 컨벤션홀에서 개최된 ‘제8회 미래행복대상’ 시상식에서 행복한 여성 부문인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사진=유희태 기자

대상은 창의적 조직 문화를 갖춘 훌륭한 일터를 만들기 위해 일과 삶의 균형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조직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정시퇴근제와 PC-OFF제, 유연근무제 등으로 일과 가정의 양립을 추구하고 장기리프레시, 휴무예고제 등을 운영해 임직원 휴가 사용을 독려하고 있다. 김경숙 상무(ESG경영실장)는 “2017년부터 가족친화기업 인증을 취득하고, 임직원들이 일과 삶의 균형을 유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정책을 시행해왔다”면서 “특히 워킹맘과 워킹대디를 위한 출산 및 육아 지원은 대상의 핵심 가치로, 직원들의 행복과 복지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더욱 발전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한국우편사업진흥원은 임신기·육아기에 단축근무를 독려하고, 난임 치료 검사시간을 늘리는 등 모성보호에 힘쓰고 있다. 우편사업진흥원은 우체국쇼핑, 전자우편물 제작, 우정문화 확산, 우편고객센터 업무를 맡고 있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 산하 공공기관이다. 송관호 원장은 “우체국 이용 고객의 문의와 민원을 응대하는 우편고객센터 근무자 대다수가 여성이다 보니 우리 기관의 여성 비율이 절반을 넘는다”라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직원 행복에 앞서가는 기관이 되도록 더 힘쓰고 이것이 국민에 대한 서비스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직장 내 성희롱 고충과 스토킹 고충 처리 체계를 확립하고, 승진 과정에서 여성 배려 제도를 확대했다. 또 외부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일·가정 양립위원회를 토대로 유연근무제를 확대했다. 김전태 인사처 팀장은 “가족돌봄휴가 확대, 육아휴직 활성화 등 다양한 노력을 바탕으로 가족친화적 기업으로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로 삼겠다”면서 “구성원들의 일·가정 양립을 적극 지원하는 등 미래세대 행복을 고민하는 내·외부 활동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우수한 의료 제품 제공 ‘식품의약품안전처 처장상’

국민건강 증진 부문인 식품의약품안전처 처장상은 우수한 의료 제품과 서비스 제공으로 국민건강 증진에 크게 기여한 △에이아이트릭스 △GE헬스케어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에이아이트릭스, GE헬스케어가 20일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 12층 컨벤션홀에서 개최된 ‘제8회 미래행복대상’ 시상식에서 우수한 의료 제품과 서비스 제공으로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식품의약품안전처 처장상을 수상했다. 사진=유희태 기자

에이아이트릭스는 생체신호 AI(인공지능) 전문 기업으로, AI 기술을 활용해 의료 현장에서 필요한 혁신적인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을 제공하고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신현필 경영총괄은 “톱 티어 연구 실적과 전문 인력을 보유해 국내외 연구기관 등과 다양한 파트너십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향후 기술을 더 고도화해 환자나 병원 의료진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좋은 제품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GE헬스케어는 최근 옴니파큐의 조영증강유방촬영술(CEM) 적응증 허가에 따라 유방암 진단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건강한 사회 환경 조성에 힘을 보탰다. 김경수 GE헬스케어 한국지점 대표는 “이번 수상으로 GE헬스케어의 조영제 옴니파큐 CEM 적응증 허가가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환자들에게 보다 나은 진단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대현 기자
sdh3698@kukinews.com
신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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