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장재민 기자 = 잠시 주춤했던 비가 중부지방에 다시 내릴 전망이다.
14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새벽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 북부에서 시작된 비는 아침부터 낮 사이에는 서울·경기 남부·강원 영서 남부·충청 북부에, 저녁에는 강원 영동으로 확대된다.
남북으로 폭이 좁고 동서로 긴 강수대가 중부지방 위에 형성되면서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쏟아질 것으로 예보됐다.
비는 주말 마지막 날인 16일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역대 최장기간 장마는 54일이다.
14일부터 16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서울·경기도, 강원 영서, 충청 북부, 서해5도는 100∼200mm(많은 곳 300mm 이상), 강원 영동과 충청 남부, 경북 북부는 20∼80mm, 제주도 산지는 5∼20mm다.
반면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폭염이 이어진다. 낮 기온은 경북이 35도 이상 오르겠고, 강원 동해안과 그 밖의 남부지방, 제주도는 33도 이상으로 덥고 습도가 높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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