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임오경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광명갑)은 문체부로부터 제출받은 K-축구 혁신위원회 구성 현황과 1∼3차 회의 결과를 종합 분석한 결과, 혁신위원회가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고 있는지와 국민이 기대하는 축구 개혁 과제에 우선순위를 두고 있는지 점검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임 의원은 혁신위원회가 대한민국 축구의 신뢰 회복을 위한 핵심 기구라면 전문성뿐 아니라 독립성과 대표성도 함께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현재 위원 구성은 법조계와 학계, 축구 행정 분야 인사가 다수를 차지하는 반면 선수와 지도자, 유소년 축구 관계자, 심판 등 실제 축구 현장을 대표하는 인사의 참여는 부족하다고 평가했다.
이와 함께 위원 선정 과정의 투명성도 문제로 제기했다. 임 의원은 위원 선임에 어떤 기준과 절차가 적용됐는지, 추천 과정은 어떻게 이뤄졌는지, 이해충돌 여부는 어떤 방식으로 검증했는지 등에 대해 문체부의 설명이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회의 내용에 대해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분석을 내놨다. 혁신위원회는 1차부터 3차 회의까지 회장 선거제도와 선거인단 구성, 대한체육회 규정 개정 등 선거 관련 제도 개선을 지속적으로 논의한 반면, 국가대표 감독 선발 시스템 개선과 전력강화위원회 개편, 유소년 육성 체계 등 국민적 관심이 높은 축구 경쟁력 강화 과제는 구체적인 결론을 도출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임 의원은 앞으로 혁신위원회의 성과는 감독 선발 시스템과 전력강화위원회 운영 개선, 유소년 육성 체계 개편 등 핵심 개혁 과제를 얼마나 구체적인 정책으로 제시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축구 혁신을 위해서는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고 이를 정책에 반영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임 의원은 “혁신위원회는 대한민국 축구 전반의 신뢰를 회복하고 미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혁신기구가 돼야 한다”며 “세 차례 회의 동안 선거 제도 논의는 진전됐지만 국민이 기대한 것은 선거가 아니라 한국 축구를 어떻게 바꿀 것인지에 대한 혁신의 청사진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선수와 지도자, 유소년 축구 관계자 등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국민이 체감할 개혁 과제를 조속히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진수 기자 rokmc4390@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