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C포르투는 21일(한국시간) 페예노르트에서 뛰던 황인범을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2029년 6월까지 3년이며,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됐다. 등번호는 16번이다.
포르투가 페예노르트에 지급하는 이적료는 450만 유로(약 76억원)다. 황인범이 계약에 포함된 조건을 충족하면 50만 유로가 추가돼 이적료 총액은 최대 500만 유로(약 85억원)까지 늘어난다.
황인범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19일 포르투갈에 도착해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한 뒤 입단 절차를 마무리했다.
2015년 대전하나시티즌에서 프로에 데뷔한 황인범은 2019년 1월 밴쿠버 화이트캡스에 입단하며 해외 무대에 진출했다. 이후 루빈 카잔을 거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여파로 2022년 FC서울에서 임대로 뛰었다.
이후 다시 유럽으로 향한 황인범은 올림피아코스와 츠르베나 즈베즈다를 거쳐 2024년 페예노르트 유니폼을 입었다. 이번 이적으로, 미국과 러시아, 그리스, 세르비아, 네덜란드에 이어 포르투갈까지 활동 무대를 넓히게 됐다.
포르투는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에서 31차례 정상에 오른 명문 구단이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와 UEFA컵·유로파리그에서도 각각 두 차례 우승했다. 한국 선수가 포르투에 입단한 건 2016년 1월 석현준에 이어 황인범이 두 번째다.
황인범은 구단을 통해 “세계 최고의 클럽 중 하나와 계약해 매우 기쁘다. 포르투와 이 도시를 대표하는 건 큰 영광”이라며 “나는 경기장에서 모든 것을 쏟는 선수다. 매 훈련과 경기에서 한계를 넘어서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김영건 기자 dudrjs@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