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 안동시에 따르면 전날 오전 8시 기준 집계된 피해는 도로 3건, 지방하천 8건, 소하천 11건, 상수도 1건 등 모두 23건으로, 잠정 피해액은 16억1900만원으로 파악됐다.
특히 국지도 79호선 일직면 귀미리 구간과 군도 11호선 임하면 추목리 구간은 도로 자체가 유실됐다. 남선면 노림천·백일천·이천천, 신흥천·사부골천 등에서는 제방이 무너져 내렸다.
시는 국지도 79호선의 임시복구를 마쳤고 나머지 훼손 구간에는 통행 제한과 안전조치를 시행하며 복구 인력과 장비를 투입하고 있다.
산불 이재민을 위해 일직면 귀미리에 설치한 임시조립주택도 침수 피해를 입었다. 전체 11동 가운데 6동이 물에 잠기면서 6세대 7명이 현재 마을 경로당에서 생활하고 있다. 시는 권정생 동화나라 내 모듈러 주택으로 이주를 추진하고 이사와 생활 지원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복구 현장에는 지난 19일부터 이틀 동안 공무원과 자원봉사자, 군 장병 등 모두 387명이 투입됐다. 이들은 침수 주택 정리와 농작물 피해 복구, 공공·사유시설 피해 조사 등을 지원하며 피해 수습에 힘을 보태고 있다.
안동시는 응급조치와 별도로 농작물·사유시설 피해를 정밀 조사해 재해복구비 지원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병해충 방제와 배수 개선을 지원하고, 유실된 하천 제방은 준설과 보강을 포함한 항구복구 계획을 마련하기로 했다. 도로·교량·상수도 등 기반시설 안전점검도 함께 진행해 추가 피해를 막고, 특별재난지역 선포 요건 충족 여부도 지속적으로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응급복구는 물론 피해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행정 지원을 이어가겠다”며 “정확한 피해 조사와 항구복구, 추가 피해 예방에도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