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수현 충남지사가 13년 전 발생한 공주사대부고 학생들의 사설 해병대 캠프 참사와 같은 비극이 다시는 되풀이되지 않도록 하겠다면서 안전만큼은 ‘타협 불가능한 절대 원칙’으로 삼겠다고 18일 밝혔다.
박 지사는 이날 지난 2013년 충남 태안의 사설 해병대 캠프에 참가해 안전 대책 없이 바다로 내몰렸다가 희생된 공주사대부고 2학년 김동환·이병학·이준형·장태인·진우석 학생의 13주기 추모의 날 행사에 참석해 희생 학생들을 추모하고 유가족들에게 깊은 위로의 뜻을 전했다.
공주사대부고와 유족들은 사고 후 매년 5명의 학생들을 추모하는 ‘희생학생 기억의 날’ 행사를 진행해 오고 있다.


이 자리에서 박 지사는 “우리는 늘 ‘안전이 최우선’이라고 말하지만, 역설적이게도 이 말은 현실이 그렇지 못하다는 부끄러운 고백이기도 하다”며 “우리 곁을 떠난 학생들을 기억하는 것은 다시는 같은 비극을 되풀이하지 않겠다는 다짐”이라고 말했다.
이어 “당연한 일 일수록 그 중요성을 계속해서 자각하고 환기해야 비로소 안일함이 파고들 틈을 막을 수 있다”며 “안전을 모든 분야에서 ‘타협 불가능한 절대 원칙’으로 삼아, 행정이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병도 충남교육감도 당선인 시절인 지난달 30일 충남교육청안전수련원을 찾아 이들 5명을 추모하고 안전한 학교문화 조성을 약속한바 있다.
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