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성형 인공지능(AI)으로 동해안의 자연과 지역 설화를 새롭게 풀어낸 주민 참여형 미디어아트 전시가 양양에서 열린다. 지역 주민이 직접 제작한 작품을 선보이는 이번 전시는 AI 기술과 지역문화가 결합한 새로운 문화콘텐츠를 소개하는 자리다.
양양군과 양양문화재단은 대한민국 문화도시 ‘속고양(속초·고성·양양)‘ 광역사업의 하나로 ‘AI 미디어아트-마을을 깨우는 빛‘ 전시회를 16일부터 26일까지 양양군 문화복지회관 전시실에서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전시에는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한 지역 주민 14명이 제작한 생성형 AI 기반 미디어아트 작품이 전시된다. 참가자들은 동해안의 생태환경과 식재료, 지역 설화 등 지역 고유의 자원을 탐구한 뒤 이를 AI 기술과 접목해 새로운 예술 작품으로 구현했다.
교육 과정에는 허대찬 앨리스온 대표와 윤현민 토탈미술관 큐레이터, 김수영 코즈 대표 등이 참여해 생성형 AI 기술과 디지털 스토리텔링, 미디어아트 사례 등을 교육하며 작품 제작을 지원했다.
전시는 단순한 작품 감상에 그치지 않는다. 오는 19일 오후 3시에는 교육생들이 직접 작품 제작 과정과 성과를 소개하는 결과발표회도 열린다. 이를 통해 AI 창작 과정과 지역 문화자원이 예술로 재해석되는 과정을 함께 공유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지역 주민이 문화콘텐츠 생산의 주체로 참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지역의 자연과 역사, 생활문화를 AI 기술과 결합해 새로운 콘텐츠로 확장하면서 문화도시 사업의 가능성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김수영 코즈 대표는 "지역 주민들이 직접 창작의 주체가 돼 로컬 자산을 디지털 예술로 재탄생시킨 결과물"이라며 "많은 관람객이 작품에 담긴 지역의 이야기를 함께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인수 기자 penjer@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