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상청과 경기도에 따르면 바비가 소멸하면서 남은 열대저압부가 한반도로 접근하면서 동반한 비름대가 전국에 강한 비와 바람을 몰고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 영향으로 경기도 동두천‧연천‧포천‧고양‧양주‧의정부‧파주 등 북부 대부분 지역과 안산‧시흥‧김포‧평택‧화성시 등 서부 지역에 호우예비특보가 발효됐다. 오는 15일 낮까지 경기남부는 저녁부터 이른 새벽까지 시간당 20~30mm, 최대 100mm의 많은 비가 내릴 전망이다.
경기북부 역시 최대 120mm가 넘는 많은 비가 집중될 것으로 예보됐다. 18시부터 자정까지 시간당 30~50mm, 이른 새벽인 00시~03시까지 20~30mm 강한 비가 내릴 전망이다.
특히, 북한 지역에도 많은 비가 내리면서 경기북부, 강원북부 인근 강 유역(임진‧한탄‧북한강 등)과 하천 수위가 높아지고 유속이 빨라질 가능성이 있어 안전사고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또, 짧은 시간에 강한 비가 내리면서 계곡이나 하천의 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으니 접근 및 야영을 자제하고 하늘이 갑자기 어두워지면 안전한 곳으로 이동할 것을 조언했다.
15일 새벽까지 경기도 전역에 강풍도 예상된다. 현재 경기 서해안 5개 시군에는 강풍주의보가, 광명‧과천‧부천‧오산‧안성‧파주‧의정부‧동두천 등 내륙 21개 시군에는 강풍예비특보가 발령됐다. 순간최대풍속 초속 20m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4각 시군에 집중호우로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지하차도·하천산책로·둔치주차장 등에 대해 긴급 사전점검과 사전통제, 대피를 지시했다.
또한, 강풍에 대비해 타워크레인·옥외광고물·노후 첨탑 등 낙하·전도 위험시설을 긴급 점검도 당부했다. 경찰·소방과 협력해 위험지역 신속 통제와 주민대피 등을 시군에 긴급 지시했다.
김규식 경기도 안전관리실장은 “지난 호우에 이어 다시 많은 비와 강한 바람이 불어 도내 곳곳에 위험지역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자재를 쌓아놓거나 가시설을 설치한 공사장, 오래된 간판 등으로 호우나 강풍에 따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강조했다.
남상인 기자 namu4080@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