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7월 20일 (1)
울진 도서관서 보내는 여름방학 ‘강추’

울진 도서관서 보내는 여름방학 ‘강추’

특별한 배움의 ‘시작’...책·문화·체험 ‘한번에’

승인 2026-07-13 15:5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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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울진도서관에서 힐링 글쓰기 강연이 진행되고 있다. 울진군 제공
북울진도서관에서 힐링 글쓰기 강연이 진행되고 있다. 울진군 제공
경북 울진 도서관들이 여름방학 기간 동안 특별한 배움의 장으로 변신, 관심을 모으고 있다.

울진통합도서관은 북울진도서관, 울진남부도서관을 중심으로 세대별 특성을 반영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북울진도서관은 책과 문화가 만나는 공간으로 거듭났다.

이곳에선 7월 한 달 동안 그림책 원화 전시 ‘물개 할망’이 운영된다.

어린이들에게는 독서 흥미를 느끼게 하고 성인들에게는 그림책이 가진 예술성을 새롭게 발견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문화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지역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봉준호 감독의 영화 ‘미키 17’이 상영된다.

9월까지 운영되는 ‘길 위의 인문학 구술기록사 양성 과정’도 관심의 대상이다.

이번 교육 과정은 구술사 개념, 지역 탐방, 마을 이야기 콘텐츠 등 구술기록 전 과정을 차근차근 익힐 수 있도록 짜여졌다.

울진남부도서관 전경. 울진군 제공
울진남부도서관 전경. 울진군 제공
울진남부도서관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원하는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을 통해 부모와 자녀가 함께 성장하는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영화로 만나는 영화와 예술가들’ 프로그램은 미술·예술사를 영화와 연결해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길에 새겨진 이야기’ 프로그램은 역사, 문화 유산, 자연 속에 담긴 인문학적 가치를 재조명한다.

신라 왕경과 신화 등의 주제 강연 후 현장 탐방을 통해 배운 내용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군립도서관, 경상북도교육청 울진도서관도 연령별 맞춤형 강좌를 마련해 독서와 배움의 즐거움을 준다.

단순히 책을 빌리는 곳을 넘어 지역 문화를 함께 누리는 ‘생활 문화 플랫폼’으로 진화한 울진 도서관에서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보자.
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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