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TBC가 미지급 출연료 및 제작비를 정산하고 지급 지연 사태에 대해 사과했다.
JTBC는 8일 공식입장을 통해 “법원의 승인 절차로 인해 미지급됐던 파견 수수료와 용역료 등에 대해 지난주 법원 허가를 받아 지급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승인받은 포괄 허가에 근거해 미지급된 일부 예능 프로그램의 출연료와 외부 제작비 등에 대해서도 금일 지급을 마쳤다”고 알렸다. 또한 “그간 법원의 결정을 기다리는 동안 지급 일정이 불가피하게 늦어졌던 점에 대해 출연자와 관계사들께 사과 말씀 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앞서 한국방송연기자노동조합(이하 한연노)는 지난 6일 “JTBC의 기업회생 신청 이후 방송 연기자에 대한 피해가 심각한 수준에 이르고 있다”며 “다수의 콘텐츠 제작이 중단됐고 출연료 지급 역시 장기간 지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출연료 지급이 늦어진 예능 프로그램은 ‘냉장고를 부탁해’, ‘아는 형님’ 등이다.
JTBC는 지난달 12일 206억원 규모의 유동화 차입금을 만기 상환하지 못해 디폴트(채무불이행)를 선언했다. 같은 달 14일에는 중앙그룹 계열사인 중앙홀딩스, 콘텐트리중앙, 중앙피앤아이, 메가박스중앙이 기업회생절차 개시(법정관리)를 신청했다. 법원은 이들 4곳의 회생절차 개시를 결정했다.
자율구조조정 지원 프로그램(ARS)을 승인받은 JTBC에 대한 기업회생절차 개시 판단은 보류됐다. ARS는 법원이 회생절차 개시 여부를 결정하기에 앞서 기업과 채권자들이 자율적으로 구조조정을 협의하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심언경 기자 notglasses@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