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7월 9일 (4)
은행권, 홈플러스 협력업체에 긴급 수혈…최대 5억 대출 지원

은행권, 홈플러스 협력업체에 긴급 수혈…최대 5억 대출 지원

중기·소상공인 협력업체 긴급 금융지원 마련

승인 2026-07-08 18:5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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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한 홈플러스 점포 모습. 연합뉴스
서울의 한 홈플러스 점포 모습. 연합뉴스
은행권이 홈플러스 기업회생절차 폐지 결정으로 어려움을 겪는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긴급 금융지원에 나섰다.

하나은행은 8일 홈플러스 기업회생절차 폐지 결정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소상공인 협력업체를 위한 금융지원을 시행 중이라고 밝혔다.

신규 자금이 필요한 업체에는 최대 5억원의 긴급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하고, 최대 1.3%의 금리 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기존 대출 이용 업체는 원금 상환 없이 최대 1년간 기업대출 만기 연장과 함께 최장 6개월까지 분할상환금을 유예한다. 최대 1.3%포인트 금리 우대도 함께 지원한다.

신한은행도 이날부터 홈플러스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업체당 최대 5억원의 신규·대환대출을 지원한다. 대출금리는 최대 1.0%p 우대한다. 대출 만기 시 원금 상환 없이 만기를 연장하고, 분할상환금 납부도 유예한다. 연체 중인 업체에는 연체 이자를 감면하기로 했다.

KB국민은행도 전날 신규 자금이 필요한 업체에 피해 규모 범위 내에서 최대 5억원의 긴급 운전자금 대출을 지원하고, 할인금리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기존 대출 이용 업체는 만기가 도래한 대출을 원금 일부 상환 없이 최대 1년까지 만기를 연장할 수 있다. 기한 연장 시 최대 1년간 금리 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분할 상환 중인 대출은 최대 1년간 원금 상환을 유예한다.

우리은행은 지난 6일부터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5억원 이내의 신규 자금을 지원하고, 만기가 다가오는 여신은 원금 상환 없이 대출 기간을 연장했다. 수출환어음 부도처리 기간 유예 기간도 기존 60일에서 90일로 연장하고, 금리 우대와 각종 수수료 감면 등도 지원한다.

농협은행은 지난해 3월부터 홈플러스 협력업체에 신규 기업자금 최대 5억원을 지원하고 있다. 운전자금은 최대 5년, 시설자금은 10년간 대출해준다. 중소기업의 경우 최대 20년까지 제공한다. 기업과 개인사업자에게 최대 2.0%p, 농업인에게는 최대 2.6%p의 우대 금리를 제공하며, 이자 납입도 유예한다. 기존 대출에 대해서는 이자와 할부원금 납입을 유예한다.

김태은 기자 taeeu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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