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가 세계적 바이오 석학과 산업 전문가를 특임교원으로 영입해 글로벌 수준의 첨단 바이오 교육을 강화한다.
UST는 하버드 의과대 유전학과 라주 쿠첼라파티 석좌교수와 바이오 스타트업 아리디카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 팔라니 팔라니아판 박사를 특임교원으로 임용했다고 30일 밝혔다.
두 특임교원은 앞으로 3년간 UST가 추진하는 ‘UST 글로벌 알파 클래스’의 첨단 바이오 분야 교육과 글로벌 연구 협력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라주 쿠첼라파티 교수는 현대 유전학과 암 정밀의료 분야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연구자로, 암 유전체 지도(TCGA) 구축 프로젝트에서 핵심 데이터 생산과 분석을 총괄하며 암 연구의 기반을 마련했다.
현재 하버드 의과대 유전학과 석좌교수와 매사추세츠종합병원 수석 유전학자, 미국 국립의학한림원(NAM)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여러 바이오 기업을 창업한 뒤 다케다제약과 암젠 등에 매각하며 기초 유전학 연구를 신약 개발과 상용화로 연결했다.
팔라니 팔라니아판 박사는 인간 게놈 프로젝트(HGP) 성공에 필요한 핵심 기술인 DNA 중합효소 개발을 주도한 산업계 전문가다.
DNA 중합효소는 유전정보를 분석하고 복제하는 과정에 필요한 핵심 효소로, 인간 유전체 해독을 가능하게 한 중요한 기술 가운데 하나다.
그는 GE 헬스케어에서 분자의학 연구개발을 총괄했고 다케다제약 등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에서 기술 임원을 지냈다.
현재 암과 자가면역질환 치료 기술을 개발하는 바이오 스타트업 아리디카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와 국제약물정보학회(DIA) 이사회 의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두 특임교원은 글로벌 알파 클래스 강의와 함께 글로벌 연구 네트워크 구축, 해외 인턴십과 박사후연구원 연계, 경력 개발 자문, 선진 교육과정 도입, 국제 공동연구 협력 등을 지원한다.
UST는 이날 ‘바이오 혁신기술의 글로벌 상용화 전략 및 사례’를 주제로 공개 강의를 열고 학생과 연구자, 기업 관계자를 대상으로 세계 바이오 산업의 연구개발과 기술사업화 전략을 소개했다.
강대임 UST 총장은 “이번 특임교원 임용은 학생들이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 경험과 산업 현장의 통찰을 직접 배우도록 마련한 글로벌 알파 클래스의 핵심 프로그램"이라며 ”국가연구소에서 나온 연구성과를 글로벌 산업 혁신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세계 수준의 교육과 연구 협력을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재형 기자 jh@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