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30일 (2)
박수현 민선 9기 시동…AI 수도 등 10대 공약 도출

박수현 민선 9기 시동…AI 수도 등 10대 공약 도출

인수위 16일간 활동 마무리…도지사실 CCTV 등 공언

승인 2026-06-29 12:4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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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태 충남도지사 당선인 인수위원회 대변인이 29일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정례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홍석원 기자
김선태 충남도지사 당선인 인수위원회 대변인이 29일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정례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홍석원 기자

박수현 제40대 충남도지사 당선인 인수위원회인 ‘통(通)하는 충남 준비위원회’(이하 준비위)가 민선 9기 도정 비전과 목표, 전략, 권역별 전략, 공약 과제, 10대 공약을 도출하고 활동을 마감했다.

김선태 준비위 대변인은 29일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가진 마지막 브리핑을 통해 “지난 11일 본격 활동에 들어간 이후 16일 동안 15개 시·군 8개 권역에서 당선인 주재로 타운홀 미팅과 도 실·국·원·본부 업무보고를 청취하면서 충남도정의 성공 출발을 위한 디딤돌을 놨다”면서 “당선인이 진행한 타운홀 미팅에는 도민 2800여 명이 참여하고, 도 유튜브 채널인 충남TV에서는 1만여 명이 접속했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타운홀 미팅을 통해 도민들은 284건의 제안·건의·요청·민원·질문 등을 내놨다”며 “이를 민선 9기 과제 등에 반영하는 동시에 도 관련 부서에 통보해 건의자에게 신속하게 보고하도록 조치했다”고 말했다.

박 당선인은 각 타운홀 미팅에서 지역별 발전 전략과 민선 9기 인공지능(AI) 수도 충남 구현 방안 등을 설명했다.

또 취임 이후 첫 사업으로 ‘충·효·예 충청정신 운동 추진’을 들었고, 투명한 도지사실 운영도 공언하며 △도지사실 CCTV 설치 △구조적 문제가 없을 경우 도지사실 벽 통유리로 교체 △도지사 회의·면담 전체 기록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타운홀 미팅에서는 특히 개인 휴대전화 번호를 공개하며 언제든 전화를 하고 문자를 보낼 것도 당부했다.

도정 비전은 ‘통(通)하는 충남, 도민과 함께’로 확정하면서 통하는 충남, 대한민국 AI 수도, 사람 중심 따뜻한 AI 등의 키워드를 바탕으로, 간사단 회의와 실무회의, 도민 선호도 조사를 거쳐 최적안을 도출했다.

이와 함께 ‘인공지능(AI) 기본계획 조기 수립’과 ‘AI 기본사회 지수 개발’ 등 도정 비전에 부합하는 신규 정책 11건을 제안하고, 도 재정 운영 상황 등 14건의 제도 개선·정책 변화를 주문했으며, 부남호 역간척 사업 등 3건의 사회적 이슈에 대한 대안을 제시했다.

분과별로는, 기획조정분과의 경우 도정 전반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정책 대안을 제시하며 9건의 공약과제를 발굴·심의했다.

기획조정분과는 이 뿐만 아니라 도 재정 현황 및 하반기 세입·세출 전망 등을 분석해 대안을 마련했으며, 공공기관 유치 추진 상황도 점검했다.

AI수도충남분과는 민선 9기 도정 핵심 전략인 ‘AI 수도, 충남’ 실현을 위해 산업·농수산·재난 안전·행정·교육문화복지 등 도정 전 분야의 AI 전환 방향을 검토하고 “AI 수도 충남은 개별 AI 사업을 확대하는 수준이 아니라 충남의 산업·생활·행정 전반을 AI 기반으로 전환하는 전략 설정이 필요하며, AI 수도 충남 실현을 위한 컨트롤 타워와 로드맵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건설도시분과는 도내 공사 중단 방치 건축물에 대한 대응 방안과 서산공항 건설 이행 방안 등을 검토하고, 태안-안성 고속도로 등 도로·철도 교통 인프라 공약 과제 15건을 발굴·심의했다.

경제산업분과는 소상공인 정책금융 지원 체계 개선 등을 검토하고, 미래항공모빌리티(AAM)산업 육성 등 16개 공약 과제를 논의했다.

농림해양분과는 AI 미래 농업 수도 조성 등 12건, 문화예술체육분과는 야간경제 활성화 등 9건, 보건복지환경분과는 충남형 의료·돌봄 체계 구축 등 18건, 정의로운노동분과는 석탄화력발전 대체 산업 육성 등 8건의 공약 과제를 발굴·심의했다.

준비위는 다음 달 15일까지 활동하며 정책 과제를 조정해 나아가는 한편, 정책 백서를 발간하고, 최종 결과물은 다음 달 15일 내포신도시 카이스트(KAIST) 모빌리티연구소에서 개최하는 ‘대도민 보고대회’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김 대변인은 마지막으로 “준비위 위상과 역할이 한정적이어서 확정적으로 말을 못하는 부분이 있다”면서도 “내달 1일 도청 문예회관에서 열리는 취임식은 권위를 탈피해 색다르게 준비하고 있다”며 관심과 참여를 부탁했다.


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
홍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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