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26일 (5)
중기부·중진공, 2040억 규모 스케일업금융 지원…혁신 중기 70곳 성장자금 확보

중기부·중진공, 2040억 규모 스케일업금융 지원…혁신 중기 70곳 성장자금 확보

승인 2026-06-26 13: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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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성장 잠재력이 높은 혁신 중소·중견기업 육성을 위해 2,040억 원 규모의 스케일업금융(P-CBO)을 공급했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한성숙)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사장 강석진)은 26일 ‘2026년 스케일업금융(P-CBO)’ 사업을 통해 유망 중기업 70개사를 대상으로 총 2040억 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지원했다.

스케일업금융은 자체 신용만으로 회사채 발행이 어려운 중기업이 직접금융시장을 통해 장기 성장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책금융 사업이다.

중진공은 지원기업이 발행한 회사채를 유동화증권(P-CBO)으로 구조화한 뒤 민간 투자자와 중진공에 매각하는 방식으로 자금 조달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정부 재정 투입 대비 3배 이상의 자금 공급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번 사업에는 KDB산업은행과 IBK기업은행이 선순위증권 신용보강 기관으로 참여해 유동화증권의 안정성을 높였다. 선순위와 중순위 증권은 민간 시장에 매각해 민간 투자자의 참여도 확대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혁신성장 분야와 초격차·신산업 분야 기업, 정부의 ‘도약(Jump-Up) 프로그램’ 선정기업 등을 중심으로 선정됐다. 정부는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들이 중견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성장 사다리를 구축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올해 기업의 금융 부담을 줄이기 위한 제도 개선도 이뤄졌다. 이자 지급 방식을 선급에서 후급으로 변경하고 유동화증권 조달 비용을 절감해 회사채 가산금리를 낮추는 등 자금 조달 여건을 개선했다.

중진공은 또한 유동화증권을 중소기업 금융지원과 일자리 창출 등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ESG 사회적채권(Social Bond)으로 지속 발행해 사회적 책임투자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강석진 이사장은 "스케일업금융은 성장 가능성이 높은 중기업이 직접금융시장을 통해 대규모 성장자금을 확보하고 중견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책금융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인공지능(AI), 초격차 산업 등 미래 성장동력 분야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혁신기업이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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