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26일 (5)
김용범 “李지지율 하락, 노동·세제·주택 때문 아냐…청년 관심 더 높일 것”

김용범 “李지지율 하락, 노동·세제·주택 때문 아냐…청년 관심 더 높일 것”

“특정 정책으로 지지율 하락했다고 보기 어려워”

승인 2026-06-24 13:5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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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범 대통령비서실 정책실장이 24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토론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용범 대통령비서실 정책실장이 24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토론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최근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 하락세와 관련해 “노동·세제·주택 정책 때문에 지지율이 크게 움직였다고 보지는 않는다”며 정책 기조 전환론에 선을 그었다.

김 실장은 24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노동·세제·주택 정책 방향에 대한 비판 여론을 감안해 정책 전환을 검토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큰 방향 전환이 필요하다기보다는 미진했던 부분을 더 세심하게 듣고 신중하게 정책을 만들어야 한다는 입장”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지율은 당연히 중요하다”며 “정부도 분석하고 있고, 국민 목소리를 경청하면서 필요한 부분은 바꾸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청년 세대에 대한 관심과 정책적 우선순위를 더욱 높여야 한다는 내부 논의도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실장은 정책 방향 자체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서도 “문제가 없다는 뜻은 아니다”라면서도 “노동과 세제, 주택 정책 때문에 지지율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선거가 있었고, 여러 측면에서 정부 내부적으로 전반적인 점검이 필요한 시기였다”며 “지지율 변동 요인을 특정 정책 하나로 설명하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또 “지난 1년을 돌아보면 지지율이 크게 출렁인 시기가 한두 차례 있었다”며 “이전에는 선거 없이도 사면 문제 등으로 지지율이 흔들렸다가 다시 본궤도로 돌아온 적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는 선거라는 큰 정치적 이벤트가 있었던 만큼 그 영향을 포함해 종합적으로 살펴봐야 한다”며 “노동과 세제 정책이 지지율 하락의 가장 큰 원인이라고 보기는 어렵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승은 기자 selee2312@kukinews.com
이승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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