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 LG에너지솔루션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달 기준 글로벌 특허 등록 약 5만9000건, 출원 10만건을 확보했다. 전 세계 배터리 기업 가운데 글로벌 출원 특허가 10만건을 넘어선 것은 처음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30년 이상 배터리 연구 개발을 이어오며 소재, 전극 설계, 셀, 팩, 배터리 관리 시스템 등 주요 분야에서 특허 포트폴리오를 구축해왔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쿠키뉴스에 “LMR은 2027년 소규모 생산, 2028년 양산을 계획하고 있다”며 “GM과 함께 얼티엄셀즈에서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건식전극은 현재 파일럿 라인을 운영하고 있으며 2029년 양산을 목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차세대 기술에서 수요 회복으로…반등 시동 건다

전우제 KB증권 연구원은 최근 “국내 전기차에 장착·판매된 배터리는 지난해 17.5GWh에서 이번해 30.9~38.9GWh로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며 “연간 성장률 122%가 유지될 경우 LG에너지솔루션 출하량은 13.6GWh로 전년 대비 74% 증가하고, 전사 판매량에도 예상치 못한 3~5%가 추가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유럽 전기차 판매 회복 흐름과 중저가 제품 공급 확대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출하량은 따로 공개하지 않지만, 유럽 전기차 판매 회복 흐름은 맞다”며 “현재 중저가 제품 공급도 확대하고 있어 좋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LG에너지솔루션도 ESS 성장세를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ESS 수요 성장세가 워낙 뚜렷하고 북미 생산 거점 운영도 안정화된 부분이 클 것으로 보인다”며 “유럽향 고전압 미드니켈이나 LFP 등 중저가 제품도 늘어나고 있어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세경 경북대 전기공학과 교수는 “특허 10만건 자체도 의미가 있지만, IP가 실제 수익으로 연결되는 것은 양산 과정에 적용됐을 때”라며 “후발 주자가 반드시 따라올 수밖에 없는 핵심 특허라면 수만 건보다 한두 건이 더 큰 가치를 가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중요한 것은 많은 특허를 내는 것이 아니라 돈이 되는 특허를 확보하고, 이를 실제 로열티나 사업 경쟁력으로 바꿀 실행력을 갖추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수지 기자 sage@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