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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고성 저도 대문어 축제, 인기 축제로 ‘급부상’

강원 고성 저도 대문어 축제, 인기 축제로 ‘급부상’

사흘간 4만 여명 찾아…대문어 2.5t 완판
문어 2.5t 잡으려면 지역 어선 120척 일주일간 조업해야
임지주차장 3곳·주말 셔틀버스 운영으로 교통난 해소 호평

승인 2026-06-18 16:3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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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고성군 대진항 일원에서 열린 제6회 저도 대문어축제.
강원 고성군 대진항 일원에서 열린 제6회 저도 대문어축제.
강원 고성군(군수 함명준) 대진항 일원에서 열린 제6회 저도 대문어축제가 지역 주요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18일 평화거점도시 고성군과 (재)고성문화재단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지난 12일~14일까지 열렸으며 이 기간 관광객 4만 여명이 방문, 준비한 문어 2.5t 전량 판매하면서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문어 2.5t은 지역 어선 120척이 일주일간 조업해 잡은 양이다.
 
축제기간 만족도 조사 참여자에게 제공한 체험 쿠폰과 3만 원 이상 구매자에게 지급한 환급형 상품권 역시 조기에 소진되는 등 축제 열기를 확인했다.
 
신규 축제콘텐츠도 호평을 받았다. 주민부스와 푸드트럭에서는 기존 숙회 등 메뉴를 벗어나 다양한 문어 요리를 선보이며 관람객들의 발길을 끌었다.
 
대한민국 문화도시 속고양 광역연계사업의 일환으로 운영된 ‘대진 어촌 로컬투어’와 ‘문어서커스’는 지역의 어촌문화와 문어를 색다른 방식으로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호응을 얻었다.
 
또한 대진연승협회가 직접 운영한 ‘대진 대문어선생님’ 부스에서는 살아 있는 문어를 가까이에서 관찰하고 문어의 생태와 조업 과정을 배우는 체험이 진행돼 가족 방문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교통과 안전관리 분야에서도 안정적인 운영이 돋보였다.
 
축제장 인근에 임시주차장 3곳을 확보하고 방문객이 집중된 주말에는 임시주차장과 축제장을 연결하는 셔틀버스를 운행했다.
 
또한 현장 교통인력을 집중적으로 배치해 지난해 제기됐던 주차 및 교통 혼잡 문제를 개선하는 데 힘썼다.

축제를 주관한 고성군과 (재)고성문화재단은 올해는 지난해보다 축제 기간을 확대하고 먹거리·체험 프로그램도 다양화한 점이 축제를 성공으로 이끌었다고 판단했다.
 
또한 교통·안전 관리 체계를 강화하는 등 관람객 편의와 만족도를 높이는 데 노력한 점도 성공 요인으로 꼽았다.
 
고성군 관계자는“이번 축제를 통해 저도 대문어의 높은 인지도와 상품성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며 특히 “교통 대책과 현장 안전관리의 결과, 축제 기간 큰 혼잡이나 안전사고 없이 행사가 진행됐으며 교통·안전 관련 민원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고성문화재단 관계자는 “주민과 어업인, 축제위원회, 행정이 함께 준비한 노력과 관람객의 성숙한 질서 의식이 더해져 큰 혼잡과 안전사고 없이 축제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저도 대문어축제를 고성의 차별화된 수산자원과 어촌문화를 함께 알리는 전국적인 축제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병수 기자 chobs@kukinews.com
조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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