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 대표는 1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김 총리와 정 대표는 목소리만 높일 게 아니라 당장 만나서 특검과 재선거를 논의하자”며 “어떤 형식이든, 누가 참석하든 가리지 않고 모두 수용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주말에 수만 명의 청년과 시민들이 올림픽공원에 모였다”며 “국민이 재선거를 실시하라고 하고 있다. 재선거를 하도록 만든 책임자들을 처벌하기 위해 특검을 하라고 한다”고 설명했다.
현재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는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계기로 시작된 잠실 개표소 봉쇄 시위가 11일째 이어지고 있다.
장 대표는 “이 대통령이 어제 유럽에서 화상으로 수석·보좌관회의를 열고 국민의 정당한 문제 제기를 인정하고 수용한다고 했다”며 “정말 그렇다면 국민이 주장하는 재선거와 특검에 대해 분명한 입장을 밝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 대통령이 올림픽공원에 모인 시민들에게 ‘음모론 선동 세력이 고개를 든다’, ‘경찰 업무 방해의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겁을 줬다”며 “주권 감수성이 아예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결국 정당한 문제 제기를 모두 인정하고 수용한다는 얘기는 그저 말뿐이었다”며 “지금 올림픽공원에 모인 시민들을 음모론 선동 세력으로 몰아 경찰에 시민들을 전부 해산시키고 더 이상 올림픽공원에 모이지 못하게 하라고 지시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장 대표는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구성 방식에 관한 입장도 밝혔다. 그는 “민주당이 국조특위 위원장을 맡겠다고 한다. 또 의석수대로 위원회 인원을 구성하자고 한다”며 “국민은 공소 취소 국정조사에서 서영교 위원장과 민주당의 만행을 모두 지켜봤다. 그런 식으로는 안 된다”고 언급했다.
이어 “국민의힘이 국조특위 위원장을 맡고, 위원은 여야가 절반씩 맡아야 한다”고 말했다.
특검에 관해서는 “국민의힘이 추천하는 특검에 수사를 맡겨야 한다”며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국민의힘은 끝까지 싸워 국민 주권을 지킬 것”이라며 “국민과 함께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회복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은서 기자 euntto0123@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