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21일 (0)
함양 남용호 시인, 전국시니어 시낭송대회 대상 수상

함양 남용호 시인, 전국시니어 시낭송대회 대상 수상

김태근 강사의 제자 중 18번째 대상 수상자 탄생

승인 2026-06-01 17:53:10 수정 2026-06-02 17:5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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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함양군의 남용호 시인이 전국 시니어 시낭송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남용호 시인은 지난 5월 30일 진주향교에서 열린 「제2회 그림내 전국시니어 시낭송대회」에서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왼쪽 시낭송 지도한 김태근 강사, 남용호 대상 수상자
왼쪽 시낭송 지도한 김태근 강사, 남용호 대상 수상자
이번 대회에는 전국 각지에서 44명의 시니어 참가자가 출전했으며, 65세부터 96세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참가자들이 무대에 올라 시를 낭송하며 감동을 선사했다.

남 시인은 곽재구 시인의 ‘사평역에서’를 낭송해 깊은 울림과 감동을 전하며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남 시인은 함양도서관에서 처음 시낭송을 접한 뒤 4년여 동안 꾸준히 활동해 왔으며, 현재 함양 지리산문학회 회장을 맡고 있다.

특히 그는 건강 악화로 2년 전부터 항암치료를 받아오면서도 시를 쓰고 시낭송을 이어가며 삶의 의지와 내면의 힘을 키워온 것으로 알려졌다.

수상 소감에서 남 시인은 “매일 김태근 선생님의 시낭송을 유튜브로 들으며 항암치료의 고통을 이겨냈다”며 “생각지도 못한 큰 상을 받게 돼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도전한 자신에게 가장 고맙고, 대회를 마련한 그림내시낭송회와 응원해 준 많은 분들, 함께 공부한 시낭송 수강생들에게 감사드린다”며 “특히 따뜻한 가르침을 주신 김태근 선생님께 이 영광을 돌리고 싶다”고 밝혔다.

올해 75세인 남 시인은 “살아 있음에 더욱 감사함을 느낀다”며 “건강이 회복되면 시낭송 봉사활동을 통해 저처럼 아픈 사람들에게 위로와 치유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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