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가 지지하는 후보 떨어지지 않게 하려고 왔죠.” (60대·남)
“일 잘한다고 생각하는 시장 후보에게 투표했어요.” (50대·남)
29일 오전 6시 서울 관악구 신사동복합청사. 이곳에서 취재진과 만난 60대 남성은 자전거를 타고 운동을 나왔다가 투표를 했다고 밝혔다. 그는 “지지하는 후보가 떨어지지 않게 하기 위해 사전투표를 했다”고 설명했다.
오는 6월3일 치러지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사전투표일 첫 날인 이날 유권자들은 아침 일찍 현장을 찾았다. 오전 6시부터 30분간 4층에 마련된 사전투표소로 엘리베이터가 한 번 움직일때마다 약 3~4명의 관내·관외 유권자들이 움직였다.
선거 현장 관계자는 취재진에게 “투표 시작 10분 전쯤에는 10여명이 줄을 서 있었다”고 언급했다. 이날 남편과 함께 사전투표를 한 관악구 주민(70대·여)은 “사전투표가 편하고 좋다. 투표일에 일정이 있어 할 수 있을 때 미리 왔다”고 설명했다.

현장에서 만난 유권자들은 서울시장 후보 당선 전망에 대해서는 ‘반반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투표를 하고 나온 한 유권자는 “근처에 일을 하러 온 김에 투표를 했다”며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돼야 한다. 일을 잘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유권자는 “여기저기서 정원오 한다고 하는데, 나는 오세훈이 잘하는 것 같다”고 속을 내비쳤다.
한 30대 여성 유권자는 주변 사람들의 지지세에 대한 체감을 묻는 취재진에게 “회사에서는 이런 얘기를 터놓고 하는 걸 본 적 없다”면서도 “주변 의견은 반반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사전투표율은 3.81%(170만1493명)로 집계됐다. 지난 2022년 제8회 지방선거의 같은 시간대 사전투표율(3.59%) 대비 소폭 높게 나타났다.
한편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는 29~30일 이틀간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3571개 투표소에서 실시된다. 투표를 할 때는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등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김건주 기자 gun@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