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23일 (2)
충남교육청, 제1회 추경예산 5조 1193억 편성 [충남에듀있슈]

충남교육청, 제1회 추경예산 5조 1193억 편성 [충남에듀있슈]

유치원 원장 상대로 전국 첫 감염병 대응 모의훈련
중·고생 체험 중심 평화통일교육으로 공감 확산
‘생명 존중’ 찾아가는 연수로 학부모와 소통
충남교육청기록원, 11월까지 기록원 나들이

승인 2026-05-28 15: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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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현장 부담 완화·안전시설 개선·교육격차 해소에 중점

충남교육청 전경.
충남교육청 전경.

충남교육청은 2026년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본예산 4조 6,607억 원보다 4,586억 원 증가한 5조 1,193억 원 규모로 편성해 충남도의회에 제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추경예산안은 정부 추경에 맞춰 물가 상승에 따른 학교 현장의 부담을 완화하고, 취약계층 교육 지원을 확대하는 한편, 학생 안전과 교육환경 개선에 재원을 우선 투입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주요 세입 재원은 정부 추경 등에 따른 보통교부금 3,521억 원, 특별교부금 772억 원, 순세계잉여금 525억 원 등이며, 지방교육세 등 법정전입금은 423억 원 감소했다.

세출예산은 ▲학교운영 및 교육활동 지원 978억 원 ▲학생 안전시설 및 교육환경 개선 2,033억 원 ▲맞춤형 지원 및 교육격차 완화 560억 원 등으로 편성했다.

먼저, 학교운영 및 교육활동 지원 분야에는 978억 원을 반영했다. 공공요금 안정 지원, 디지털교실 구축, 환기설비 개선, 급식기구 교체 등을 통해 학교 기본 운영비 부담을 완화하고, AI 디지털교육, 고교학점제 기반 조성, 예술·체육 활성화 등 교육활동 지원으로 교육과정 운영의 안정성을 높일 계획이다.

특히 국정과제에 맞춰 AI 디지털교육 분야에는 스마트기기 구입, 지능형 과학실 구축, AI디지털활용 선도학교 운영, 교원 AI 교수학습 역량 강화 등을 포함해 467억 원을 편성했다. 이는 각급 학교에 디지털 기반 수업환경을 조성하고 미래교육 전환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학생 안전시설 및 교육환경 개선에는 가장 큰 규모인 2,033억 원을 반영했다. 드라이비트 해소, 석면 교체, 내진보강, 기숙사 스프링클러 설치, 환기설비 개선 등 학생 안전과 직결된 시설 개선 사업에 818억 원을 집중 투입한다.

또한 학교 신설과 이전 사업에 548억 원을 반영하고, 미래교육 공간 조성을 위해 공간재구조화 사업에도 157억 원을 편성했다. 냉난방시설 개선, 조명시설 교체, 급식실 현대화 등 학생들의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에도 510억 원을 편성했다.

맞춤형 지원 및 교육격차 완화에는 560억 원을 편성했다. 학생 맞춤 통합지원, 특수교육 학생 교육과 통학 지원, 저소득층 학생 PC 지원 등을 통해 학생 개별 여건에 맞는 지원을 강화한다.

방과후학교와 돌봄 운영, 다문화교육 지원, 소외지역 교육여건 개선 등에도 예산을 반영해 지역·계층 간 교육격차를 완화하고 공교육의 책임성을 높일 계획이다.

아울러 인건비 및 기타 지원사업을 위해 1,015억 원을 편성했다. 공무원 인건비, 법정부담금, 교육공무직원 인건비 등 필수 경비와 교육행정정보시스템 유지관리, 전입금 집행잔액, 보조금 반환 등 법정·의무적 경비를 반영해 안정적인 교육재정 운영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김지철 교육감은 “이번 추경예산안은 고유가·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학교 현장의 부담을 덜고, 모든 학생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배움을 이어갈 수 있도록 꼭 필요한 사업에 재원을 집중한 것”이라며, “교육 현장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예산이 신속하고 책임 있게 집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에 제출한 추경안은 6월 10부터 열리는 충남도의회 제368회 임시회에서 심의를 받게 된다.


유치원 원장 상대로 전국 첫 감염병 대응 모의훈련

충남교육청은 28일 보령 쏠레르에서 전국 최초로 도내 공·사립 유치원전임원장 107명을 대상으로 ‘2026 유치원 감염병 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충남교육청은 28일 보령 쏠레르에서 전국 최초로 도내 공·사립 유치원전임원장 107명을 대상으로 ‘2026 유치원 감염병 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충남교육청은 28일 보령 쏠레르에서 전국 최초로 도내 공·사립 유치원전임원장 107명을 대상으로 ‘2026 유치원 감염병 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모의훈련은 유치원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주요 감염병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평상시 감염병에 대한 준비와 훈련을 통해 실제 감염병 위기 상황에서 유아와 교직원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마련됐다.

모의훈련에서는 우석대학교 간호대학 박진희 교수와 예수병원 감염관리팀 손정아 팀장을 강사로 초청해 ▲감염병 발생 시 대비와 대응 ▲월별 자주 발생하는 감염병 관리에 대한 연수 ▲유행성 감기 발생 가상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한 분임 별 도상훈련 순으로 진행됐다.

모의훈련에 참석한 한 유치원장은 “실제 상황을 가정한 훈련을 통해 유치원 현장에서 놓치기 쉬운 부분들을 점검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라며, “아이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더욱 철저히 대비해야겠다는 책임감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됐다”라고 말했다.

한복연 유아교육복지과장은 “유치원은 면역력이 취약한 유아들이 공동생활을 하는 공간인 만큼 관리자의 감염병 관리 역량과 신속한 초기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감염병 대응 모의훈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유치원 교육환경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중·고생 체험 중심 평화통일교육으로 공감 확산

충남교육청은 28일 천안 드림중고등학교에서 도내 중·고등학생 170명을 대상으로 ‘2026 평화·통일 이야기 한마당‘을 운영했다.
충남교육청은 28일 천안 드림중고등학교에서 도내 중·고등학생 170명을 대상으로 ‘2026 평화·통일 이야기 한마당‘을 운영했다.
충남교육청은 28일 천안 드림중고등학교에서 도내 중·고등학생 170명을 대상으로 ‘2026 평화·통일 이야기 한마당’을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우리가 함께 만들어 나가는 평화·통일’을 주제로 학생자치와 체험 중심의 평화·통일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평화 감수성과 민주시민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되었다.

특히 북한배경학생 대안학교인 드림중고등학교와 공동 운영하여 학생 간 상호이해와 공감의 기회를 넓히고, 평화와 공존의 가치를 함께 체험하는 뜻깊은 시간을 마련하였다.

행사에서는 ▲북한배경 웹툰 작가 최성국의 특강 ‘만화로 그리는 평화·통일’ ▲연세대학교 토론학회 YDT의 평화·통일 주제토론 시연 ▲북한음식 맛보기·통일향수 만들기·통일 윷놀이 등 체험마당 ▲드림중고등학교 졸업생과의 공감마당 ▲학생 공연 중심의 표현마당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이 학교 현장에서도 평화·통일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공유할 수 있도록 도왔다.

김지철 교육감은 “평화·통일교육은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과정에서 시작된다”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체험과 참여를 통해 평화와 공존의 가치를 배우고 실천하는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생명 존중’ 찾아가는 연수로 학부모와 소통

충남교육청은 28일 공주 아트센터고마에서 도내 학부모 90여 명을 대상으로 생명 존중 및 학생 인성 함양을 위한 ‘찾아가는 보호자 연수’를 개최했다.
충남교육청은 28일 공주 아트센터고마에서 도내 학부모 90여 명을 대상으로 생명 존중 및 학생 인성 함양을 위한 ‘찾아가는 보호자 연수’를 개최했다.

충남교육청은 28일 공주 아트센터고마에서 도내 학부모 90여 명을 대상으로 생명 존중 및 학생 인성 함양을 위한 ‘찾아가는 보호자(학부모) 연수’를 개최했다.

이번 연수는 ‘아이에게 주는 감정 유산’이라는 주제로 진행되었으며, 건강한 가정을 조성하기 위해 부모가 자녀에게 물려줄 수 있는 소중한 가치와 정서적 자산의 중요성을 함께 고민해 보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특히, 가족 심리치료 전문가이자 다수의 관련 저서를 집필한 이남옥 레지나 서울부부가족치료연구소 소장이 강단에 올라 60분간 특강을 진행했다. 이어 학부모들의 다양한 고민과 질문에 맞춤형으로 답변하는 40분간의 토크콘서트가 열려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김지철 교육감은 “심리·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학교와 가정이 학생들을 더욱 깊이 이해하고 세심하게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학생들의 건강한 학교생활과 마음 건강을 위해 교육공동체 모두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충남교육청은 학생들의 정서 안정과 바른 인성 함양, 그리고 건강한 가정환경 조성을 위해 앞으로도 관련 연수를 지속해서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충남교육청기록원, 11월까지 기록원 나들이

기록문화 교육 프로그램 ‘기록원 나들이’ 운영 모습.
기록문화 교육 프로그램 ‘기록원 나들이’ 운영 모습.

충남교육청기록원은 오는 11월까지 어린이들에게 기록의 가치와 중요성을 알리고 기록문화에 대한 흥미와 이해를 높이기 위해 기록문화 교육 프로그램 ‘기록원 나들이’를 운영한다.

‘기록원 나들이’는 기록문화 체험 중심의 참여형 교육 프로그램으로, 학교 현장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운영 방식을 이원화해, 기록원 방문형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기록원을 직접 찾아 시설 견학, 전시 관람, 기록 교육과 연계한 체험 활동 등에 참여하도록 구성하였다.

학교 방문형 프로그램은 강사가 직접 학교로 찾아가 기록 관련 주제의 구연동화와 체험 활동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27일 보령 미산초등학교 학생들의 기록원 방문을 시작으로, 11월 25일까지 아산지역 어린이집 2기관과 보령·예산·서산·당진지역 초등학교 7교 20학급 등 총 471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22회 진행될 예정이다.

박인순 원장은 “어린이들이 기록을 생활 속 문화로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체험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며 “앞으로도 학교 현장과 연계한 다양한 기록문화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
홍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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