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들은 대전 탄방동 이장우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우리는 과거 민주화운동을 했거나 민주당에 몸담아 왔던 사람들”이라며 “이번 대전시장 선거에서는 여야와 진영을 떠나 지난 4년간 시정을 안정적으로 이끌어 온 이 후보를 지지하기 위해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이들은 “어려운 대전시 상황에서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착공, 갑천생태호수공원, 유성복합터미널 등 대형 현안 사업들을 정상 궤도에 올려놓고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냈다”고 지지 선언의 배경을 설명했다.
특히 “이장우 후보는 대학 시절 총학생회장으로 ‘호헌철폐’와 민주화를 외쳤던 운동권 동지였다”며 “지금도 대전 발전에 대한 책임감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들은 “우리는 국민의힘을 지지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선 것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으면서도 “무능과 실망만 안겨준 허태정 후보를 다시 선택할 수도 없다”고 강조했다.
이장우 후보는 “오직 대전의 미래와 시민의 삶을 기준으로 뜻을 모아주신 데 대해 깊이 감사드린다”며 “저 역시 특정 진영의 시장이 아니라 시민 모두의 시장으로서 대전 발전만 바라보며 뛰어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주화운동 정신은 결국 시민의 삶을 더 나은 방향으로 바꾸기 위한 책임과 실천의 정신”이라며 “그 뜻을 가슴에 새기고 더 낮은 자세로 시민만 바라보며 대전을 대한민국 최고 일류도시로 완성하겠다”고 역설했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은 논평을 통해 “이장우 후보는 민주화의 이름을 도용하지 말라”며 “떳떳하다면 지지자들은 당당하게 이름을 밝히기 바란다”고 17일 전했다.
특히 민주당은 “‘민주화 투쟁 동지들의 이장우 후보 지지 선언’이라는 낯 뜨거운 장면"이라며 “과거 대학 총학생회장이라는 빛바랜 이력 하나로 이장우 후보를 민주화 투쟁의 주역으로 둔갑시켰다”며 “이장우 후보가 걸어온 길은 단 한 번도 민주주의 수호의 길이 아니었다”고 비판했다.
더욱이 “12.3 내란과 윤석열 탄핵 국면에서 드러난 그의 태도는 반헌법적 세력의 하수인 그 자체였다”고 비난했다.
명정삼 기자 mjsbroad@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