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각미술관 전시가 연속적으로 이어지지 않아 경영난을 겪던 이상원 관장이 민 화백에 SOS를 보낸 데 따른 것이다. 리각은 1994년 원로 조각가 이종각 선생이 태조산 기슭에 지은 사설미술관이다. 수려한 경관에 야외조각공원과 전시관, 카페를 갖추고 있어 예술애호인들 사랑을 받는 곳이다.
민 화백은 ‘기획운영 디렉터’ 직함으로 리각 대관을 총괄하고 있다. 16일 오전 11시, 열리고 있는 ‘2026 뉴위드 모던 아트전’ 관람객 맞이에 분주한 그의 핸드폰이 울렸다. 제주도 한 지인 작가가 오는 10월 대관을 요청했다. 그는 급히 대관, 초대전 일정이 빼곡한 수첩을 뒤적였다. “마침 10월 예정된 전시회가 일정을 미뤄려 하니, 확인 후 확답을 주겠다”고 답했다.
민 화백은 리각 전시가 끊이지 않도록 할 각오다. 대관은 10일 이상으로 받되, 군데 군데 빈 일정은 초대전으로 이어 나가려 한다. 현재 이곳에선 31명 작가 초대전이 18일까지 열리고 있다.

민 화백은 30년 지기가 문을 여는 천안 지산리 그림카페 ‘단추’ 의 전시운영 디렉터도 맡았다.

조한필 기자 chohp11@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