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5월 12일 (2)
장재훈 현대차그룹 부회장, 금탑산업훈장…“車산업 새 도약 이끌 것” [현장+]

장재훈 현대차그룹 부회장, 금탑산업훈장…“車산업 새 도약 이끌 것” [현장+]

승인 2026-05-12 11:41:55
장재훈 현대자동차 부회장(오른쪽)이 ‘제23회 자동차의 날‘ 기념행사에서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김수지 기자
장재훈 현대자동차 부회장(오른쪽)이 ‘제23회 자동차의 날‘ 기념행사에서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김수지 기자
현대자동차그룹 장재훈 부회장이 국가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자동차의 날 행사에서 금탑산업훈장이 수여된 것은 2007년 이후 약 20년 만이다.

12일 서울 반포 JW메리어트호텔에서 ‘제23회 자동차의 날’ 기념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는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와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KAICA)이 공동 주최했으며, 문신학 산업통상부 차관과 자동차산업 유공자, 업계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올해 자동차의 날 행사는 자동차 수출 50주년을 맞아 ‘수출로 이끈 50년, 100년 미래를 향한 새로운 도전’을 주제로 열렸다. 행사에서는 국내 자동차산업과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들에 대한 포상이 진행됐다.

금탑산업훈장은 국가 산업 발전에 공적이 뚜렷한 기업인에게 수여되는 산업훈장 가운데 가장 높은 훈격이다. 장 부회장은 대규모 국내 투자와 핵심 기술 확보를 바탕으로 미래 모빌리티 산업 전환을 이끌고, 국가 미래 성장동력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장 부회장은 “금탑산업훈장은 불확실한 환경 속에서도 묵묵히 최선을 다해온 현대자동차그룹 임직원 모두의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대한민국 자동차 산업 발전 여정을 함께 만들어온 업계 모든 분들께도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전동화, AI, 로보틱스 등이 동시에 재편되는 전례 없는 산업 전환 과정에서 현대차그룹이 변화를 주도하며 대한민국 자동차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어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 부회장은 현대차 대표이사 사장과 현대차그룹 부회장을 맡으며 모빌리티 산업 생태계 강화를 위한 대규모 투자를 주도해왔다. 특히 지난해 현대차그룹이 발표한 125조2000억원 규모의 국내 투자를 이끌며 전동화와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등 미래 사업 경쟁력 강화에 힘을 싣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이 투자를 통해 울산 전기차 전용공장 신설 등 국내 첨단 생산 거점을 확대하고, 전후방 산업과의 동반성장을 추진하고 있다. 국내 연관 산업 고도화와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도 주요 과제로 삼고 있다.

장 부회장은 로보틱스와 피지컬 AI 등 미래 모빌리티 기술 역량 강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수소위원회 공동 의장으로서 글로벌 수소 에너지 생태계 구축과 수소 리더십 확보에도 역할을 하고 있다.

최근에는 새만금 로봇·AI·수소 에너지 혁신 성장 거점 구축 사업도 본격화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로봇 제조 및 부품 클러스터, 수전해 플랜트, AI 데이터센터, 1GW급 태양광 발전, AI 수소 시티 등을 연계해 미래 신사업 밸류체인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날 유공자 포상에서는 장 부회장의 금탑산업훈장 수훈을 비롯해 현대모비스 이종하 상무가 산업포장, 현대차 이재민 전무가 대통령표창, 기아 장수항 전무가 국무총리표창을 받았다. 이를 포함해 현대차그룹 임직원 8명이 정부 포상과 산업통상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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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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