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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21 ‘전투용 적합’ 판정 획득…하반기 공군 인도

KF-21 ‘전투용 적합’ 판정 획득…하반기 공군 인도

승인 2026-05-07 10:3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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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21 보라매 양산 1호기가 지난달 15일 경남 사천 제3훈련비행단에서 시험 비행을 하고 있다. 연합뉴

최초의 국산 전투기 KF-21 보라매가 성능 검증을 거쳐 최종적으로 ‘전투용 적합’ 판정을 받아냈다.

방위사업청은 추진 중인 한국형전투기(KF-21) 사업이 7일 체계개발의 최종 관문인 ‘전투용 적합’ 판정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투용 적합 판정은 지난 2023년 5월 획득한 ‘감정 전투용 적합’ 판정 이후, 약 3년간 진행된 후속 시험평가를 통해 KF-21 Block-I(기본성능, 공대공 능력)의 모든 성능에 대한 검증이 완료됐다는 것을 의미한다.

지난 2001년 8월 김대중 대통령의 국산 첨단 전투기 개발 선언을 계기로 출발한 KF-21 사업은 2015년 12월 체계개발에 본격 착수, 2021년 5월 최초 시험평가를 시작으로 올해 2월까지 약 5년간 다양한 지상 시험을 통해 내구성과 구조 건전성을 검증했다.

특히 총 1600여 회 비행시험을 통해 공중급유, 무장발사시험 등 13000여 개의 다양한 비행시험조건에 대해 KF-21의 비행 성능과 안정성을 검증했다.

이는 KF-21이 공군의 작전운용성능(ROC)을 충족하고, 실제 전장 환경에서 임무 수행이 가능한 기술 수준과 안정성을 확보한 것을 의미한다고 방사청은 밝혔다.

이에 따라 KF-21 체계개발 사업은 내달 중 최종적 종료된다.

올해 3월 출고된 KF-21 양산 1호기는 올해 하반기 공군에 인도될 예정이며, 이후 물량은 순차적으로 실전 배치될 계획이다. KF-21은 공군의 노후 전투기 F-4와 F-5를 대체하게 된다.

노지만 방위사업청 한국형전투기사업단장(고위공무원)은 “이번 전투용 적합 판정은 국방부, 합참, 공군, 한국항공우주산업(KAI), 국방과학연구소 등 민•관 군이 긴밀한 협력을 통해 이룬 결실”이라며 “대한민국이 독자적인 전투기 개발 능력을 완전히 확보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성과”라고 말했다.

이어 “향후 양산 및 전력화도 차질 없이 추진해 공군의 작전수행 능력을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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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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