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19일 (5)
“반성 없는 태도” 유족 분노…약물 살해 첫 공판 [쿠키포토]

“반성 없는 태도” 유족 분노…약물 살해 첫 공판 [쿠키포토]

승인 2026-04-09 16:36:53 수정 2026-04-09 16:3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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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텔 약물 연쇄살인’ 피해자 유족이 9일 서울 도봉구 서울북부지방법원에서 열린 피고인 김소영 1차 공판을 앞두고 입장을 밝히고 있다.


약물이 든 음료를 남성 2명에게 건네 살해한 이른바 ‘모텔 약물 연쇄살인’ 사건의 피고인 김소영의 첫 재판이 9일 열렸다.

서울북부지법 형사합의14부(부장 오병희)는 이날 오후 3시 45분 김소영의 살인 및 특수상해 등 혐의 첫 공판을 진행했다. 이에 앞서 오후 3시 20분 쯤 피해자 유족은 법원 앞에서 입장을 전했다.

김소영은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2월까지 20대 남성 3명에게 약물을 탄 음료를 건네 2명을 숨지게 하고 1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수사과정에서는 추가 피해자 3명이 더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모텔 약물 연쇄살인’ 피해자 유족이 9일 서울 도봉구 서울북부지방법원에서 열린 피고인 김소영 1차 공판을 앞두고 입장을 밝히고 있다.
‘모텔 약물 연쇄살인’ 피해자 유족 측 남언호 변호사가 9일 서울 도봉구 서울북부지방법원에서 열린 피고인 김소영 1차 공판을 앞두고 입장을 밝히고 있다.
‘모텔 약물 연쇄살인’ 피해자 유족과 남언호(오른쪽) 변호사가 9일 서울 도봉구 서울북부지방법원에서 열리는 피고인 김소영 1차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피해자 A씨 유족은 “피고인은 거짓말을 이어가며 반성 없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며 “법정 최고형인 사형 선고를 촉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했다”고 말했다. 

A씨 유족 측 법률대리인 남언호 법무법인 빈센트 변호사는 “신상 공개 이후 피고인에 대한 외모평가가 이어지고 있다”며 “이 같은 행위가 유족에게 또 다른 고통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모텔 약물 연쇄살인’ 피해자 유족이 9일 서울 도봉구 서울북부지방법원에서 열린 피고인 김소영 1차 공판을 앞두고 입장을 밝히고 있다. 사진은 유족이 읽은 입장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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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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