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물이 든 음료를 남성 2명에게 건네 살해한 이른바 ‘모텔 약물 연쇄살인’ 사건의 피고인 김소영의 첫 재판이 9일 열렸다.
서울북부지법 형사합의14부(부장 오병희)는 이날 오후 3시 45분 김소영의 살인 및 특수상해 등 혐의 첫 공판을 진행했다. 이에 앞서 오후 3시 20분 쯤 피해자 유족은 법원 앞에서 입장을 전했다.
김소영은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2월까지 20대 남성 3명에게 약물을 탄 음료를 건네 2명을 숨지게 하고 1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수사과정에서는 추가 피해자 3명이 더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피해자 A씨 유족은 “피고인은 거짓말을 이어가며 반성 없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며 “법정 최고형인 사형 선고를 촉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했다”고 말했다.
A씨 유족 측 법률대리인 남언호 법무법인 빈센트 변호사는 “신상 공개 이후 피고인에 대한 외모평가가 이어지고 있다”며 “이 같은 행위가 유족에게 또 다른 고통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