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전 시장은 7일 페이스북에서 “대구가 다시 일어설려면 TK신공항이 성공해야 한다”며 통합신공항을 대구 재도약의 관문으로 규정했다.
그는 “항공 물류 허브가 구축돼야 첨단기업 유치가 가능하고, 달빛철도 연결을 통해 호남 물류·여객까지 끌어올 수 있다”며 TK신공항을 영남·호남을 잇는 국가 물류 축으로 제시했다.
인천공항에 98%가 몰린 항공 물류 기능을 남부권으로 분산해야 국토균형발전이 가능하다고도 강조했다.
그는 “TK신공항 사업은 30조에 달하는 기부대 양여사업”이라며 “대구시 연간 예산이 11조 원 수준이라 중앙정부 지원 없이는 사업이 표류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홍 전 시장은 “내가 대구시장 할 때도 도움이 안 되던 사람들이 서로 시장하겠다고 설치는 건 가관”이라며 국민의힘 내부 인사들을 겨냥했다.
여당 시절에도 대구에 아무런 힘이 되지 못했던 이들이, 정부 지원이 절실한 TK신공항 국면에서 다시 대구시장 자리를 노리고 있다고 비판한 것이다.
그러면서 “중앙정부와 소통이 가능하고 협조를 끌어낼 수 있는 사람을 후임 시장으로 추천하는 것”이라며 김부겸 전 총리 지지 이유를 설명했다.
김부겸 전 총리는 이미 민주당의 대구시장 단수 공천을 받아 6·3 지방선거에 출마한 상태로, 행안부 장관과 국무총리를 지낸 전국급 정치 이력과 TK신공항, 국가산단 등 국책 현안을 정부와 직거래할 수 있는 인물이라는 점이 홍 전 시장 판단의 배경으로 풀이된다.
홍준표 전 시장은 “당이 아니라 대구의 미래를 보고 선택했다”는 취지로, ‘보수의 심장’ 대구에서 정당보다 실질적 행정력과 중앙정부 협상력을 우선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내걸며 보수 진영 내부의 반발을 정면 돌파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