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지지자, 분신 후 치료 중 사망…두 번째 극단 선택

尹 지지자, 분신 후 치료 중 사망…두 번째 극단 선택

7일 낮 서울 중구 도시건축전시관 옥상에서 소방관들이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로 추정되는 한 남성의 분신 시도 현장을 수습하고 있다. 경찰 등에 따르면 이 남성은 전시관 옥상에서 유인물을 뿌린 뒤 몸에 불을 붙였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만세’ 문구가 적힌 유인물을 뿌린 뒤 분신을 시도한 윤 대통령 지지자가 19일 치료 중 숨졌다. 이는 윤 대통령 지지자의 두 번째 분신 사망 사례다.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7일 서울 중구 도시건축전시관 옥상에서 야당과 헌법재판소 등을 비난하고, 윤 대통령 지지 유인물을 뿌린 뒤 분신을 시도한 윤 대통령 지지자가 19일 오후 1시께 사망했다.

앞서 지난 1월 15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윤 대통령 체포 당시 공수처가 있는 경기 과천시 정부과천청사 부근에서 분신을 시도한 50대 남성도 같은 달 20일 숨졌다.

앞서 지난 1월 15일 경기 과천시 정부과천청사 부근에서 윤 대통령 지지자인 50대 남성이 공수처의 윤 대통령 체포에 항의하며 분신을 시도했다. 그는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으나 같은 달 20일 결국 숨졌다.

한편 경찰은 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앞두고 분신 등 극단적 선택을 막기 위해 안전 대책을 강화하고 있다. 경찰은 분신 등 극단적 선택을 방지하기 위해 주요 장소 순찰을 강화하고,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제거하는 등 예방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황인성 기자
his110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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