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호수 위 달 그림자 쫓는 느낌…일어나지 않은 일 질문”

尹 “호수 위 달 그림자 쫓는 느낌…일어나지 않은 일 질문”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구속기소된 윤석열 대통령이 4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열린 탄핵 심판 5차 변론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윤석열 대통령이 4일 오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탄핵심판 5차 변론기일에 출석해 “호수 위에 떠 있는 달 그림자 같은 걸 쫓아가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이진우 전 육군 수도방위사령관 증인신문을 마친 뒤 휴정하는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번 사건을 보면 실제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았는데, ‘지시를 했니’, ‘지시를 받았니’ 이런 얘기들이 마치 호수 위에 떠 있는 달 그림자 같은 걸 쫓아가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런 상황에서) 그게 과연 상식적으로 가능한 이야기인지, 사람들마다 기억이 다르기에 대통령이 뭐라 할 수는 없으나, 상식에 근거해 본다면 사건의 실체가 어떤지 알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동운 기자
chobits3095@kukinews.com
김동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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