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은 오는 17일부터 3박 4일간 해운대 벡스코, 아르피나 등지에서 '부산 글로컬(Glocal) 한글 축제'를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외국 학생들과의 교류를 통해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을 키워주고, 한글과 부산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일본·베트남 한국어 교과 채택학교 학생 80명과 한국 학생 120명이 참여한다.
행사에서는 '울려라! 한글 골든벨', '대형 윷놀이', '한글 체험의 날' 등 다양한 한글 체험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이 외에도 한글을 활용한 각종 부스 체험과 K-POP 공연 관람, 부산과학체험관 방문, 해변열차 체험 활동이 펼쳐진다.
김현구 시교육청 디지털미래교육과장은 "다양한 국가 학생들과 소통·협력하는 이번 축제는 우리 학생들에게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다양한 프로그램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며 한글의 우수성과 내 고장 부산에 대한 이해도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