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믿었던 스타벅스의 오판 [취재진담]](/data/kuk/image/2026/06/01/kuk20260601000451.460x260.0.png)
믿었던 스타벅스의 오판 [취재진담]
대기 인원 6만9935명. 지난해 여름 스타벅스 프리퀀시 이벤트 당시 앱 화면에 떴던 숫자다. 원하는 굿즈를 받기 위해 새벽부터 접속자가 몰렸고, 예약에 성공해도 상품을 받기 어려웠다. 음료를 한 잔 더 마셔서라도 스티커를 채우고, 여러 매장을 돌며 MD를 모으는 사람들도 있었다. 누군가는 그 문화가 우습다고 할 수도 있지만, 그 열기만큼은 진짜였다. 스타벅스는 그런 브랜드였다. 단순히 커피를 마시기 위해 찾는 곳이 아니라, 소비자들이 기꺼이 자신의 일상 일부를 내어준 브랜드였다. 출근길 손에 들린 초록색 컵, 노트북...
![‘n% 성과급’ 시대, 더 뜨거워진 로봇주의 의미 [취재진담]](/data/kuk/image/2026/05/21/kuk20260521000306.460x260.0.jpg)
‘n% 성과급’ 시대, 더 뜨거워진 로봇주의 의미 [취재진담]
![코스닥 ‘정보 비대칭 해소’ 나선 증권사, 매수 일변도 관행은 이제 그만 [취재진담]](/data/kuk/image/2026/05/20/kuk20260520000362.460x260.0.jpg)
-
에너지3법 샴페인보다 하위법령 제정부터 [취재진담]
가칭 oo법안, xx법… 국회에선 하루에도 수많은 법안이 발의돼 절차에 따라 가결되기도, 부결돼 사라지기도 한다. 부결의 원인은 여야 입장 차이, 사회적 공감 부족 등 다양하다. 하지만 가결된 모든 법안이 ...
-
자동차보험 ‘개편’ 불가피한 선택 [취재진담]
정부가 교통사고 경상환자의 과도한 합의금에 칼을 빼 들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국토교통부가 향후치료비 수령 기준을 올리기로 한 것이다. 향후치료비란 일종의 교통사고 합의금으로 앞으로 부담할 ...
-
더는 누구와도 작별하고 싶지 않다 [취재진담]
‘네 어머니는 널 낳고도 미역국을 먹었냐.’ 2년 차 기자였던 2019년, 연예 뉴스 댓글창이 존재하던 시절 받았던 악성 댓글이다. 기사에 싣고자 순화했지만 수위가 상당한 저 댓글은, 한 연예인의 경솔한 행...
-
73일간의 탄핵심판, 화해와 통합은 저 멀리 [취재진담]
약 70일이 넘게 진행된 탄핵심판 공방이 25일 윤석열 대통령의 최후 변론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헌법재판관들의 평의와 최종 선고만 남았다. 마지막 변론기일인 11차 변론에 대한 전 국민의 관심은 컸다. 이전 변...
-
오너 2세는 왜 그때 지분을 매도했나 [취재진담]
장원준 신풍제약 전 대표가 2021년 당시 보유 지분을 대량 매도해 매매차익 1562억원을 거두고 369억원의 손실을 회피했다고 한다. 완벽한 종목 분석, 매매 타이밍. 장 전 대표는 뛰어난 투자의 귀재였던 걸까. 1000...
-
누구나 ‘영웅’이 될 수 있다 [취재진담]
“아버지 아시면 어떻게 하려고 그래. 왜 쓸 데 없는 짓을 하고 있어.” 지난 1월16일 은평성모병원에서 뇌사 장기 기증 희망등록을 한 날 어머니에게 들었던 말이다. 불이익을 당하는 것도 아니고 오히려 ...
-
‘린샤오쥔 사태’ 다시 일어나지 않으려면 [취재진담]
하얼빈 헤이롱장 빙상훈련센터 다목적홀에는 빨간 경기복을 입은 중국 선수들이 가득했다. 그 사이로 익숙한 얼굴이 눈에 띄었다. 한국명 임효준, 중국명 ‘린샤오쥔’이 그 주인공이다. 오성홍기를 달고 ...
-
‘장래’ 위한 ‘장례 서비스’ 있어야 [취재진담]
저출생·고령화 사회로 진입하면서 ‘상조’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은 전 연령층을 중심으로 높아지고 있다. 과거 장례식장 서비스만 제공하던 상조 서비스는 2020년대 초반부터 전자제품, 여행 상품 등...
-
구멍난 합성니코틴 규제…국회는 방치 말아야 [취재진담]
현행 담배사업법상 ‘담배’는 연초의 잎을 원료로 한 제품에 한정돼 있다. 때문에 화학물질을 합성해 제조한 합성니코틴은 법적으로 담배가 아니다. 이렇다 보니 문제가 생긴다. 합성니코틴은 담배에 적...
-
연금개혁, 일단 급한 불부터 꺼야 [취재진담]
국민들의 노후 대비를 위한 곳간이 활활 타고 있다. 국회는 어떻게 불을 끄면 정치적으로 이득을 볼 수 있을지 계산기만 두드리고 있다. 정부는 이미 대책을 내놨다며 강 건너 불구경 중이다. 지금까지 진행된 연...
-
개혁신당 내일을 걱정한다 [취재진담]
개혁신당이 쪼개지기 일보직전이다. 당 상징인 이준석 의원과 2기 지도부 허은아 대표. 이들 갈등이 당직자 해임에서 불거졌다고 하지만, 표면적인 이유에 불과하다. 곪은 상처가 터진 게 분명하다. 성장 통이라...
-
‘빠른 배송’이 우리에게 남긴 것 [취재진담]
그야말로 ‘택배공화국’ 시대다. ‘1일 1닭’이 유행이었다면 이제는 ‘1일 1택배’가 보편화된 분위기다. 택배가 우리 생활에 가져다주는 이로움은 대단하다. 직접 물건을 사러 나가지 않아도...
-
트럼프 2기 출범, 경제 살릴 골든타임 잡아야 [취재진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제47대 미국 대통령에 정식 취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의회 의사당 ‘로툰다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 선서로 공식 임기를 시작했다. 트럼프 대...
-
꽉 막힌 G밸리, 숨통 트이게 하려면 [취재진담]
“10년 뒤쯤이면 좀 나아질까요?” 서울 금천구 가산동 교통 체증 기획 취재 중 한 시민에게 받은 질문이다. 시민의 질문에 자신 있게 답하지 못했다. 사실대로 말하자면 ‘어쩌면 10년 뒤 가산동에 인파...
-
‘40대 체육회장’ 새 시대 연 유승민…체육계 이끄는 젊은 리더십
체육계가 완전히 뒤바뀌고 있다. 지난 8년간 체육계를 휘어잡았던 이기흥(70) 회장이 3연임에 실패했다. 신임 체육회장은 유승민(43) 전 대한탁구협회장이다. 체육계 개혁을 바라는 목소리가 반영된 결과다. 구시대...
-
‘가짜’ 판치는 패션, 책임 조각나지 않으려면 [취재진담]
충전재 혼용률을 속인 제품이 소비자에게 발각되며 논란이 일고 있다. 이랜드월드 패션 브랜드 ‘후아유’의 구스다운 점퍼 제품 거위털 함량이 충전재 검사 과정에서 기준치에 미달했다는 사실이 확인됐...
-
축구협회, 공정성 갖출 수 있는 마지막 기회 [취재진담]
대한축구협회장 선거가 잠정 중단됐다. 지난 7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부장판사 임해지)는 축구협회장 선거를 금지해달라는 허정무 후보의 가처분 신청을 인용했다. 허 후보는 축구협회의 불공정한 선거 ...
-
탄핵정국 혼란에 노출된 무능
지난해 12월3일 오후 10시25분 윤석열 대통령은 긴급 브리핑을 통해 야당의 감사원장 탄핵, 예산안 단독 처리 등을 거론하며 비상계엄을 선포했다. 1979년 이후 45년 만의 계엄령이었다. 시민들은 촛불을 들고 국회와...
-
아스클레피오스의 지팡이 [취재진담]
2024년 갑진년(甲辰年) 용의 해가 저물고, 2025년 을사년(乙巳年) 뱀의 해가 떠올랐다. 올해는 ‘푸른 뱀의 해’다. 그리스 로마 신화에서 뱀은 지혜와 부활, 생명의 탄생, 치유를 상징하는 동물로 등장한다. 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