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음 달 입주를 앞둔 탕정테크노일반산업단지 내 ‘탕정 푸르지오 리버파크’ 아파트(1626가구) 입주예정자들은 정부 방침에 따라 금융기관들이 집단대출 총액 증액 제한을 하자 비상이 걸렸다.
시는 이 같은 상황의 중대함을 인식하고, 지난 16일부터 주관 금융기관들을 찾아다니며 집단대출 총액 증액을 적극 요청했다. 20일에는 긴급 협조 요청 공문도 발송했다.
그 결과 NH농협은행은 기존 110억원에서 310억원으로 200억원, 하나은행은 기존 300억원에서 400억원으로 100억원을 증액해 총 300억원의 집단대출 한도 증액을 이끌어냈다.
시 공동주택과 관계자는 “정부 규제 기조에 따라 다른 금융기관들 추가 증액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 여전히 상당수 입주예정자의 대출 공백이 우려된다”면서 “시는 대출 한도 증액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8월 10일~10월 8일 순차 입주하는 이 아파트 경우, 한 가구 당 1억원씩 대출을 받더라도 대출자금 1629억원이 필요하다.
지난 23일 열린 정부의 ‘부동산정책 국민토론회’서도 실거주 목적의 분양계약을 체결한 한 시민이 가계대출 총량 규제로 잔금대출을 받지 못하는 어려움이 제기됐다. 이에 이재명 대통령은 “이미 확정된 계약에 대해 사후적인 정책 변경으로 국민이 불이익을 받아서는 안 된다”며 “정책 변경의 경계선에 있는 국민들을 위한 보완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조한필 기자 chohp11@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