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7월 26일 (0)
‘억’ 소리 나는 한은 총재 재산…신현송 82억·이창용 54억

‘억’ 소리 나는 한은 총재 재산…신현송 82억·이창용 54억

신현송 총재, 35.8억원 규모 부동산 보유

승인 2026-07-24 16:2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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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송 한국은행 총재. 사진공동취재단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 사진공동취재단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가 82억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지난 4월 취임 이후 이뤄진 첫 재산 공개다.

24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7월 수시 재산 등록 사항’에 따르면, 신 총재는 취임일인 4월21일 기준 본인과 배우자, 장남 명의로 82억2409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예금은 11억7425만원 가량 보유했다. 배우자가 32억8238만원, 장남은 1억4889만원의 예금을 각각 신고했다. 장남은 2919만원 상당의 해외 주식도 보유했다.

부동산 자산은 총 35억8936만원으로 집계됐다. 신 총재 소유의 서울 강남구 논현동 동현아파트(15억900만원), 배우자와 공동 명의인 종로구 디팰리스 오피스텔(18억원 상당), 배우자 소유의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아파트(약 2억8036만원) 등이다.

앞서 신 총재는 인사청문회에서 외화자산 비중이 높고 다주택자라는 점을 두고 이해충돌 논란이 일자, 해외 자산 정리 및 부동산 처분 의사를 밝힌 바 있다. 모친이 거주 중인 강남 논현동 아파트를 제외하고 종로 오피스텔과 미국 아파트를 처분하겠다고 약속했으며, 실제로 지난달 종로 오피스텔 매도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단 이번 공개 내역은 취임일 기준이라 이후의 변동 사항은 반영되지 않았다.

이창용 전 한은 총재는 퇴직자 재산공개 대상에 올라 총 54억8426만원을 신고했다. 급여 및 이자 소득 증가로 예금이 기존보다 3166만원 늘었다. 이는 퇴직 공직자 중 재산 규모 3위에 해당한다.

보유자산 중 30억6173만원은 건물이었다.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대지와 건물, 이촌동 건물, 충남 논산시 화지동 대지 등을 보유하고 있었다. 경북 구미 고야읍 임야 11억3737만원, 예금 11억5677만원도 신고했다.

최은희 기자 joy@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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