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7월 28일 (2)
SK하이닉스, 1년 만에 성과급 손보나…노사, 지급 방식 재논의

SK하이닉스, 1년 만에 성과급 손보나…노사, 지급 방식 재논의

승인 2026-07-22 09:51:23
Google에서 선호하는 출처로 추가 관심 있는 쿠키뉴스 기사를 Google 검색에서 더 쉽게 만나보세요.
경기도 이천 SK하이닉스 본사. 연합뉴스
경기도 이천 SK하이닉스 본사. 연합뉴스
SK하이닉스 성과급 제도가 1년 만에 다시 노사 협상 테이블에 올랐다. 성과급 일부를 주식으로 의무 지급하는 등 회사 측이 새로운 방안을 제시하면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 전임직(생산직‧한국노총 소속) 노조와 사무직(민주노총 소속) 노조는 전날 각각 사측과 실무 교섭을 진행했다. 이번 교섭은 지난 14일 3차 본교섭에서 성과급 등 주요 안건에 대해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마련됐다.

최근 사측은 성과급 일부를 주식으로 의무 지급하는 방안 등 새로운 성과급 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영업이익 10%를 성과급 재원으로 하고, 전액 현금 지급하는 방안을 10년간 유지하기로 했으나, 1년 만에 손질을 제안한 것이다. 이에 전임직 노조는 지난 3차 본교섭에서 “지난해 어렵게 마련한 합의 취지와 기본 방향을 훼손한다”면서 기존 성과급 안 변경은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올해 SK하이닉스 실적 호조에 따라 성과급 지급 규모가 커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제도를 손봐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은 지난 17일 한경협 경영자 제주하계포럼에서 “성과급을 어느 정도 받는 것은 동의하지만 좋은 절차를 밟아야 하는 게 맞다”며 “도미노처럼 중소기업들에도 어려움이 생긴다. 상의하고 했으면 좋지 않았을까 한다”라며 재검토 필요성을 언급했다.

SK그룹과 대한상공회의소 수장인 최태원 회장도 지난 15일 열린 대한상의 제주포럼 기자간담회에서 “구성원의 행복이 이해관계자의 문제를 정말로 침해하거나, 나쁘게 만들었다면 이 문제를 손을 대고 바꿔야 하는 상황”이라며 “이해관계자에 문제를 일으키면 지속할 수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은빈 기자 eunbeen1123@kukinews.com
김은빈 기자 프로필 사진
김은빈 기자
산업부 김은빈 기자입니다.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추천해요
    0
  • 슬퍼요
    슬퍼요
    0
  • 화나요
    화나요
    0

쿠키오리지널

전체보기

쿠키피드

전체보기

슥- 넘겨 보는 세상 이야기, 기자의 솔직한 코멘터리까지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