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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에어버스 헬리콥터스와 차세대 회전익 기술협력 강화

KAI, 에어버스 헬리콥터스와 차세대 회전익 기술협력 강화

승인 2026-07-20 16:19:54 수정 2026-07-21 01:3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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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한국항공우주산업)와 에어버스 헬리콥터스(Airbus Helicopters)가 지난 20년간 이어온 전략적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차세대 회전익 미래사업 협력을 한층 강화한다.

KAI는 지난 17일 프랑스 마리냥(Marignane)에 위치한 에어버스 헬리콥터스 본사에서 양사 협력 2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를 열고, 미래 협력 방향을 담은 공동협의문에 서명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종출 KAI 대표이사와 마티유 루보(Matthieu Louvot) 에어버스 헬리콥터스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한 양사 주요 임원진이 참석해 지난 20년간의 협력 성과를 돌아보고 미래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양사는 지난 2006년 국산 기동헬기 수리온(KUH-1) 체계개발 기술협력을 시작으로 회전익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 관계를 이어왔다. 그 결과 수리온과 소형무장헬기 미르온(LAH) 개발을 성공적으로 수행했으며, 소방·경찰·의무후송 등 다양한 파생형 개발과 함께 현재는 상륙공격헬기(MAH) 개발도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이번 협의에서는 기존 협력 성과를 바탕으로 공급망 안정화와 미래사업 협력 확대를 핵심 축으로 회전익 분야 협력을 더욱 심화하기로 했다. 우선 양사는 수리온과 미르온 운용에 필요한 기술지원과 부품 공급 체계를 최적화해 공급망 안정성을 높이고 항공기 가동률과 유지보수 효율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협력 범위를 차세대 회전익 기술 분야로 확대해 미래 전장 환경과 항공 모빌리티 시장 변화에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특히 무인항공시스템(UAS)과 AI 기반 유무인 복합체계(MUM-T) 기술 등 미래 핵심 분야에서 새로운 협력 기회를 적극 발굴할 방침이다.

김종출 대표는 "에어버스 헬리콥터스는 지난 20년간 KAI 회전익 분야 최고의 전략적 파트너로서 수리온과 미르온 등 장기 사업을 성공적으로 함께 수행해 왔다"며 "앞으로도 AI 기반 유무인 복합체계 기술 발전 가능성을 함께 모색하며 회전익 미래사업 혁신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공동협의문 체결은 양사가 축적해 온 기술 협력 성과를 기반으로 미래 회전익 시장과 방산·항공 모빌리티 분야에서 협력 범위를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천=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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