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봉안식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여수·순천 10·19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위원회가 주관하고 구례군이 함께 마련한 행사로, 2024년 구례, 2025년 광양에 이어 세 번째로 개최된다.
봉안식은 지난해부터 구례군 산동면 차독골에서 추진된 유해 발굴 사업의 성과를 유족들에게 공개하고, 오랜 세월 땅속에 묻혀 있던 희생자들의 유해를 정중히 봉안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여순사건 유족과 주요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유해 발굴 경과보고, 추도사, 최종보고, 추모제례, 헌화, 유해 운구 및 안치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차독골 유해 발굴은 2025년 12월 본격적으로 시작돼 희생자 유해 5구와 부분 유해 2구를 비롯해 탄피와 고무신 등 유류품 93점을 수습했다.
수습된 유해와 유류품은 세척과 보존처리, 감식·분석을 거쳤으며, 봉안식 후 세종 추모의 집에 안치된다. 이후 유족 채혈과 유전자 검사를 통해 희생자 신원 확인과 유족 찾기 작업도 이어질 예정이다.
장길선 구례군수는 “여순사건 희생자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억하고 유족들의 오랜 아픔을 함께 위로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희생자의 명예회복과 지역사회 화해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여수·순천 10·19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위원회도 “유해 발굴과 유전자 검사를 통해 진상 규명과 희생자 명예회복에 힘쓰고 국민 통합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