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9일 출국한 뒤 벨기에와 이탈리아, 교황청을 방문하고 프랑스 에비앙에서 열린 G7 정상회의에 참석했다.
공항 영접에는 김 총리와 정 대표, 한병도 민주당 원내대표가 참석했다. 청와대에서는 강훈식 비서실장과 홍익표 정무수석 등이 함께했다.
이 대통령은 도착 직후 대기하던 인사들과 차례로 악수하며 인사를 나눴다. 정 대표는 이 대통령 앞에서 허리를 깊게 숙여 인사했고, 이 대통령은 정 대표에게 “수고했습니다”라고 말했다. 김 총리도 허리를 숙여 이 대통령을 맞았다.
정 대표의 이날 영접 참석은 출국 당시와 대비된다. 앞서 이 대통령이 지난 9일 유럽 순방을 위해 출국할 때는 김 총리 등 정부 인사들이 환송에 나섰지만 정 대표 등 민주당 지도부는 참석하지 않았다.
당시 청와대는 중동 정세와 국내 현안 등을 고려해 환송 인원을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정치권에서는 차기 당권 경쟁 국면과 맞물려 당청 관계를 둘러싼 해석이 나오기도 했다.
김 총리와 정 대표가 나란히 귀국 영접에 참석하면서 당정이 순방 성과에 힘을 싣는 모양새가 됐다. 출국 당시 민주당 지도부 불참을 두고 당청 간 미묘한 기류가 거론됐던 만큼, 정치권에서는 이를 의식한 행보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이 대통령은 귀국 다음 날인 19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직접 대국민 브리핑을 열고 이번 순방 성과를 설명할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이번 순방 기간 벨기에 공식 방문과 한·EU 정상회담, 이탈리아 국빈 방문, G7 정상회의 참석 등의 일정을 소화했다.
특히 이번 G7 정상회의에서는 글로벌 공급망과 인공지능(AI), 에너지 안보 등을 주제로 각국 정상들과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전해졌다. 귀국 후에는 순방 성과를 토대로 후속 협력 과제 점검에 나설 전망이다.
이승은 기자 selee2312@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