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성구는 6일 범어공원 내 나야대령기념비에서 현충일 참배식을 거행했다.
행사에는 김대권 수성구청장과 수성구의원, 보훈단체, 군 관계자, 새마을단체, 주민 등 150명이 참석해 호국영령의 넋을 추모했다.
참배식은 국민의례와 묵념, 헌화 및 분향, 추념사, 헌시 낭독, 현충의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자유와 평화를 위해 희생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애국정신을 되새겼다.
우니 나야르 대령은 1950년 8월 12일 경북 칠곡 왜관 인근 전선을 시찰하던 중 지뢰 폭발 사고로 순직한 인도 출신 유엔 한국위원단 대표다.
이후 지역 주민 성금으로 같은 해 12월 기념비가 세워졌으며, 2003년 국가현충시설로 지정됐다.
나야 대령의 부인 비말라 나야 여사는 여러 차례 한국을 찾아 남편을 추모했고, 유언에 따라 2012년 기념비 인근에 안장됐다.
지난해에는 딸 파바시 모한 박사가 가족과 함께 수성구를 방문해 참배하며 지역 사회에 감사를 전했다. 나야 대령의 희생은 한국과 인도를 잇는 우호의 상징으로 평가된다.
수성구는 매년 현충일 참배식을 통해 유엔 참전용사의 공헌을 기리고 보훈의 의미를 확산하고 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나야르 대령의 희생정신을 기억하고 미래 세대에 계승해야 한다”며 “보훈의 가치가 일상에 뿌리내리는 공동체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