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12일 (5)
남동균 2026-06-01 06:00:05

김부겸 ‘예산 폭탄’ vs 추경호 ‘경제 실력’…대구 민심 막판 쟁탈전 [쿠키포토]

6·3 지방선거 본투표를 사흘 앞둔 31일 대구시장 후보들이 전통시장을 찾아 막판 표심 공략에 나섰다.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대구 동구 불로전통시장에서 K2 비행장 이전과 대구 경제 회복을 강조했고, 추경호 국민의힘 후보는 중구 서문시장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의 지원을 받으며 보수 표심 결집에 나섰다. 김 후보는 유세에서 “시키시면 신공항 건설을 한다"며 K2 비행장 이전과 신공항 건설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다. 그는 ”공항 이전은 단순히 소음 피해를 줄이는 사업이 아니라 대구·경북의 미래가 열리는 사회간접자본"이라며, 이전 부지를 AI·디지털 산업단지로 조성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또 대기업 유치와 국비 확보를 통해 대구 경제를 되살리겠다고 강조하며 “김부겸이 시장이 되면 대구시는 예산 폭탄을 맞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서문시장을 찾은 박 전 대통령은 “이번에는 정말 대구 경제를 살릴 수 있는 분이 시장이 돼야 한다"며 ”추 후보가 적임자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추 후보도 “경제는 정치 구호로 되는 것이 아니라 실력과 경험으로 풀어나가는 것"이라며 ”경제부총리 경험을 살려 대구 경제와 서문시장 경기를 살리겠다"고 말했다. 본투표를 앞두고 두 후보는 모두 ‘대구 경제’를 전면에 내세웠다. 추 후보는 경제부총리 경력과 보수 결집을, 김 후보는 국무총리 경험과 중앙정부 협력론을 강조하며 전통시장 민심을 향한 막판 경쟁을 이어갔다. 대구=남동균 기자 namtography@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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