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 부총리는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부동산관계장관회의에서 “주요 사업지인 태릉 CC 군 골프장 등은 당초 계획인 2030년보다 1년 앞당겨 2029년 착공할 계획”이라며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신속한 공급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을 잘 인식하고 있다”며 “강서 군부지와 노후 청사 복합개발 등 약 2900호 규모 사업은 현재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절차를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 “후속 절차를 거쳐 2027년 착공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정부는 ‘1·29 주택공급안’을 통해 수도권에 약 6만 가구를 공급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 가운데 서울 노원구 태릉CC 군 골프장 부지를 활용해 6800가구를 공급하는 방안도 포함됐다. 이와 함께 △용산국제업무지구(1만 가구) △과천 경마장·방첩사 부지(9800가구) △캠프킴 부지(2500가구) 등 주요 개발 사업도 공급 대상에 담겼다.
태릉CC 군 골프장은 문재인 정부 당시 주민 반발 등으로 사업이 무산된 바 있다. 당시 주민들이 교통 혼잡과 생활환경 악화를 우려하며 반발해 무산됐으나 이번 대책에서 다시 공급 대상지로 선정됐다. 공급 규모는 기존 1만 가구 계획에서 6800가구로 축소됐으며, 인근 조선왕릉 경관을 고려해 중·저층 중심으로 개발할 방침이다. 정부는 이와 함께 교통대책 마련과 충분한 녹지 공간 조성도 병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정부는 오피스텔 등 비아파트도 공급할 계획을 밝혔다. 구 부총리는 “오피스텔 등 비아파트를 포함해 입주 가능한 주택을 단기에 공급해 국민의 주거 안정을 재고하는 방안도 현재 검토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유림 기자 reason@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