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19일 (5)
'130년 만의 이전' 강원특별자치도 신청사 착공식

'130년 만의 이전' 강원특별자치도 신청사 착공식

30일, 춘천시 동내면 고은리서 착공식
2029년 복합행정문화공간으로 준공 목표

승인 2026-03-30 15:19:34 수정 2026-03-30 16:5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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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 신청사 착공식이 30일 춘천시 동내면 고은리 일원에서 개최됐다. (사진=한재영)
130년 만에  춘천시 동내면 고은리로 자리를 옮기게 된 강원특별자치도 신청사 건립사업이 본격화됐다. 

강원특별자치도는 30일 춘천시 동내면 고은리 일원에서 신청사 착공식을 개최했다.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 김시성 강원특별자치도의회 의장,  한기호 국회의원, 신영재 홍천군수, 이병선 속초시장, 이상호 태백시장과 지역주민 등이 참석한 이번 착공식은 개식선언과 경과보고, 기념사와 축사, 착공 퍼포먼스 등으로 진행됐다. 

강원특별자치도 신청사는 약 500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약 10만㎡ 부지에 지하 2층, 지상 9층 규모로 건립된다.

특히 다목적 강당과 전면 광장, 옥상정원 등을 갖추고 1600대 이상 수용 가능한 주차 공간을 확보해, 도민이 언제든 찾아와 소통하고 이용할 수 있는 복합행정문화공간이자 열린 공간으로 조성된다.
강원특별자치도 신청사 조감도. 
강원특별자치도는 이번 부지 조성 및 진입도로 등 기반 시설 공사를 시작으로 올해 하반기 본격적인 건축공사에 착수해 2029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김진태 도지사는 "도청 이전은 1896년 고종황제 때 강원관찰부가 봉의산 기슭에 자리 잡은 이후 130년 만의 일이다"라며 "부지선정위원회를 통해 객관적인 기준과 원칙에 따라 도민 의견을 모아 결정하고, 접근성과 수부도시 춘천의 늘어나는 행정 수요와 미래 확장성을 고려한 결정이다"라고 입지 타당성을 설명했다. 

이어 "조금씩의 불만과 다양한 의견에 휘둘리다 보면 10년, 50년, 100년이 지나도 도청을 옮길 수가 없다"라며 "3년 전 강원특별자치도로 이름을 바꾼데 이어 강원특별자치도의 새로운 시대를 여는 또 한 번의 출발점이라며 큰 힘을 모아주길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강원특별자치도는 도청 이전에 따른 춘천 원도심 상권 침체 등을 막기 위해 현청사 부지에 공공기관 이전과 춘천이궁 재현, 봉의산 관광명소화 등을 통한 복합 문화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30일 춘천시 동내면 고은리 일원에서 개최된 강원특별자치도 신청사 착공식. (사진=한재영)

 
한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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