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구 창전동 아파트 화재…2명 사망·89명 대피

서울 마포구 창전동 아파트 화재…2명 사망·89명 대피

서울 마포구 창전동의 20층짜리 아파트에서 화재가 일어나 2명이 숨지고 13명이 부상을 입었다. 연합뉴스 

서울 마포구 창전동의 20층짜리 아파트에서 17일 오전 8시10분쯤 화재가 일어나 2명이 숨지고 13명이 부상을 입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불은 아파트 14층 한 세대에서 발행했다. 화재로 인해 해당 동에 거주하는 89명의 주민 등이 대피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차량 76대, 인원 228명을 투입했다.

사망자 2명은 모자 관계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들은 현장에서 사망했으며, 어머니는 심폐소생술(CPR)을 받은 후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을 거뒀다. 부상자 중 경상은 12명, 중상은 1명으로 집계됐다. 

해당 아파트는 1998년 소방법 개정 이전에 지어져 불이 난 14층에는 스프링클러가 설치돼 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이찬종 기자
hustlelee@kukinew.com
이찬종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추천해요
    0
  • 슬퍼요
    슬퍼요
    0
  • 화나요
    화나요
    0
쿠키뉴스 헤드라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