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균 이랜드 감독 “공격수들 전반전 득점 기대” [쿠키 현장]

김도균 이랜드 감독 “공격수들 전반전 득점 기대” [쿠키 현장]

김도균 서울 이랜드 FC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김도균 서울 이랜드 FC 감독이 외국인 트리오의 활약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서울 이랜드는 10일 오후 7시 목동운동장에서 화성FC와 하나은행 K리그2 2025 24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이랜드는 승점 34점으로 5위에 위치해 있다.

이랜드는 7월 27일 2위 수원 삼성을 2-0으로 잡은 데 이어 지난 2일에는 1위 인천 유나이티드와 무승부를 거두며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이랜드는 가브리엘, 아이데일, 에울레르 모두 선발로 내세웠다.

김 감독은 “외국인 선수들이 지난 경기 후반전에 뛰어서 체력적으로 비축됐다. 오늘 홈 경기에서 전반부터 활약하기를 바란다. 득점까지 해 주면 좋겠다”며 “오스마르, 곽윤호, 김하준이 집중력 있게 수비해 지난 두 경기 무실점으로 나타났다. 오늘 경기가 더 어려울 수 있다고는 했다. 집중력이 발휘되는 게 관건”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화성이 지금 상승세의 박주영, 스피드 있는 김병호로 역습에서 좋은 상황을 연출한다. 저희들은 양쪽 미드필드 공간을 활용하는 쪽으로 준비했다”며 “공격수들이 침투할 수 있게 대비했다”고 전했다.

다만 최근 상승세에도 10경기 전적을 보면 1승4무5패로 상위권으로 치고 올라가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른 팬들의 걱정도 클 수 있는 상황이다.

김 감독은 “저희가 뭔가 분위기가 침체되고 모자란 부분들이 보였다”면서도 “앞선 두 경기로 그런 것들이 해소됐다. 그래서 오늘 경기가 더 중요하다. 상승세를 이어가야 한다”며 “팬들이 계속 지지를 해 주셔서 선수들과 제가 힘이 됐다. 앞으로 남은 경기에서 팬들을 즐겁게 하는 경기를 해야 될 것 같다”고 다짐했다.

한편 김 감독은 3-4-3를 골랐다. 가브리엘, 아이데일, 에울레르가 공격진을 구축한다. 그 뒤는 서재민과 박창환이 지키고 좌우 윙백에는 배서준과 김주환이 나선다. 스리백은 김하준, 오스마르,곽윤호가 담당한다. 골키퍼 장갑은 구성윤이 낀다.

송한석 기자
gkstjr11@kukinews.com
송한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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